[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abyss (abyss) 날 짜 (Date): 2004년 11월 29일 월요일 오전 10시 34분 54초 제 목(Title): Re: 4선정 깨달음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마음 같으신데, 알아 봤자 별 소용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속에 있었음을 깨닫고 수행에 힘써서 돼야지요. 분별심이란, 나와 남을 구분짓는 생각입니다. 보통 하루 종일 많은 생각 을 떠올리고, 꿈꾸면서도 생각하지만, 절대 다수가 다 쓸모없는 생각입니 다. 곰곰이 따라가 보면 다~ 내가 남한테 무시당해서, 내가 남한테 잘보 이려는 생각일 따름입니다. 가령, 일을 해도 지난 번에 직장 상사에게 혼 났던 것 때문에 일 자체보다는 혼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사 람들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고,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면서도 애써 부인하 며 살고 있습니다. 이 뿌리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나라는 관념은 이런 자잘한 이미지들로 만들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쓸데 없는 생각안하고 효율적으로 괴로움 없이 살고 싶어하지만, 내가 상처받는 것에 다 극도로 민감합니다. 나라는 것에 상관없이 살 수는 없지요. 그런 과거의 이미지들을 버리기 위해서 수행이 존재합니다. 수행이 어느 정도 되면, 남을 이해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됩니다. 내 입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를 듣게 되죠. 가까운 사람의 기쁘면 나도 기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