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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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cc) <210.124.120.103>
날 짜 (Date): 2003년 7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21분 50초
제 목(Title): Re: 지하철 에서 전도사가 배부한 전단지에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요 오도무유등(吾道無油燈)이라"라는
문장을 반이정님은 다음과 같이

"언제라도 예수(야소)가 이 땅에 다시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진리)는 기름이 없는 등불이라." 

lokjh 게스트님이 퍼오신 현대불교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언제라도 야소(예수)가 이 땅에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진리)는 기름이 없는 등불"

반이정님의 글에서는 *다시*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음에
주목합니다. 뒤에서 언급합니다.



제 생각에는 불교와 기독교(카톨릭)은 서로 대립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는 현대 과학과는 상충되지 않을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만, 우주가 존재하는 규칙이 
절대자에의해서 마음대로 바뀔 수 있는 절대자를
섬기는 종교와는 상충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교는 명상을 통해서 세상을 아주 깊이있게 관찰함으로써
수많은 자연 현상과 모순이 없는, 또는 모순이 
있을 만한것은 배제함으로써 현대 과학과 
상충하지 않는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요 오도무유등(吾道無油燈)이라"
라는 말을 풀어본다면

"절대신이 존재한다면 불교는 거짓이다" 라는
당연한 얘기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반이정 님의 글에서와 같이
"언제라도 예수(야소)가 이 땅에 *다시*오시면 ..." 에서
'다시'라는 얘기는 이전에 왔었던적이 있다는 얘기로
해석이 됩니다.
이전에 왔었다는 얘기는 절대신이 있다는 얘기이고
그렇다면, 이 얘기를 한 사람은 원래부터
불교를 부정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는 반이정 님이 또는 누군가가 '다시'라는 단어를
아무 생각없이 추가하였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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