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03.245.15.3> 날 짜 (Date): 2003년 7월 23일 수요일 오전 09시 09분 37초 제 목(Title): Re: 질문 걱정, 불안,근심, 괴로움 등은 사람에게는 일상사입니다. 늙어서 얼굴에 주름이 덮이고 자식들이 자신을 사람으로 취급을 안할때에는 더욱더 인생의 괴로움이 다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걱정, 불안, 근심, 괴로움등은 자신의 생각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으며 실지로 현실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변화시켜서 같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보도록 만듭니다. ( 사실은 긍정적, 부정적이라는 말 보다는 있는 그대로 여여하게 보도록 마음 공부를 한다는 것임 ) 왜 우산 파는 아들과 아이스케키 파는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 그 어머니는 비가 오면 아이스케키 파는 아들 걱정하고 해가 뜨면 우산 파는 아들 걱정합니다. 그런데 해가 뜨면 아이이스케키 아들 이 잘 팔린다고 좋아하고 비가 오면 우산 잘 팔린다고 좋아하면 걱정이 사라지지요. 불교는 일반적인 고정관념, 즉 아상, 자신에 대한 개념등을 바꾸어 버림으로서 이 세상을 보는 부정적인 관점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물론 기독교 식으로 신을 믿고, 그 신이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여 절대로 불행에 빠뜨릴 일이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도 좋은 희망의 방법이기는 합니다. 한가지 문제는 그러한 고통이 꼭 마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에 있습니다. 불안, 걱정, 공포 등이 몸이 건강하지 않는 것으로 부터 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운동을 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가 통하고 몸이 건강하면 웬만해서는 놀라지도 않을지도 모릅니다. 노래가사에도 있지 않습니까 ? ( 제목 : 바람의 노래 ) '어차피 부딛힐 운명이라면 나는 사랑으로 이 세상을 견디겠다고.." 주변 사람과 사랑을 나눈다면 불행은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주변과의 사랑은 자신을 버리면 얻어질 확률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한 소리만 한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