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03.245.15.3> 날 짜 (Date): 2003년 7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 26분 36초 제 목(Title): Re: 깨달으면 상대방의 행동에 무심하라는 말은 쉽게 하지만, 실지로는 실천하기가 힘듭니다. 수행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몸이 건강해 져야 합니다. 몸이 아픈 사람은 마음을 다스리기 힘듭니다. 기가 약한 사람은 기가 강한 사람에게 항상 눌리며 그런 것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상처를 받습니다. 마음이 강해지려면 일단 건강해야 하고 그 다음에 반야의 지혜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말에 크게 상처 받지 않게되며 자기를 낮추는 하심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비와 서비스 정신이 만들어 지는 것이겠지요. 호텔 총지배인이 되려면 서비스 정신이 매우 있어야 하는데 아마 그런 성질은 태어나면서 많이 타고 나는 것 같습니다. 즉 과거 전생에 그런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이지요. 만일 기독교 설명 방식대로 오직 일회성 인생이라면 태어나면서 보이는 성격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 건강한 가정에 태어나는 것은 복을 무척 많이 받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런 좋은 환경에 태어난 사람은 당연히 열심히 수행을 해야 하겠지요. 아무튼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별로 신경이 안쓰이게 되고 자비심을 가지게 되려면 자신의 수행이 꽤 있어야 한다는 것과 그러한 길을 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수행을 하면 자비심이 많이 생깁니다. 화내던 일도 사랑으로 이해하게 되죠. 그리고 건강도 좋아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