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22일 토요일 오후 10시 36분 23초 제 목(Title): Re: 색즉시공 [사고실험] stair 님이 뉘신지 모르지만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위트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 꿈을 깨어서 보면 관념도 사유도 인과도 한갓 삽질입니다. > 삽질이 삽질로 보이는 것을 '여여하게 본다'고 합니다. 여여하게 본다는 것을.. 음.. 뭐라고 할까요 ?... 그냥 눈으로 보는 것을 말씀하시거나 마음에 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금강경의 글로 쓰면 답은 이렇습니다. " 삽질이라고 이름 지어진 것은 이미 삽질이 아니다. " 입니다. 님이 삽질이라고 여기서 글을 쓰는 즉시 이미 님이 보신 "삽질"은 사라지고 님이 글로 쓰신 "삽질"만 남아 있는 데 어떡허지요 ??? 사실 저도 여여함을 잘 모르니, 그냥 읽고 discard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