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20일 목요일 오전 07시 37분 39초 제 목(Title): Re: 색즉시공 [사고실험] >無色, 無空 이지만... >인간은 色과 空을 지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색과 공을 지각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그 지각이 텅 비어 있다는 것이지요. 색이라는 것은 님이 인식하는 것,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고 공이란 그런 것이 번뇌, 망상, 즉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어 오는 것, 즉 님과 지금 이렇게 문자로서 대화하는 것의 대상은 사실은 이 세상에 지금은 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옛날에 있었던 사건에 불과하고, 현재엔 없는 거죠. 그리고 현재라고 지금 말로 하는 것도 사실은 또 지나간 것이고 ... 세상은 모두 무상한 것인데, 그걸 불교에선 한문으로 ( 원어인 범어로 쓰면 더 좋을 텐데 ) 제행무상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네요. 제법무아. 여기서 법이란, 생각하는 법칙입니다. 안이비설신의 <=> 색성향미촉법 에서 의 <=> 법 이 연결되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