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파람) 날 짜 (Date): 2003년 2월 19일 수요일 오전 09시 06분 31초 제 목(Title): Re: 색즉시공 [사고실험] 저같으면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점은 공이고(야구공) 공간은 컵입니다. 따라서, >먼저 점하나 크기의 공간이 있고 그 공간안에 점이 던져집니다. 컵에 공을 담습니다. >던져진 점에 의하여 공간은 가득 채워집니다. >그러면... 점에 의하여 공간은 소멸된것 일까요? 아뇨. 컵은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소멸된 것이라면 공간이 없이도, 점이 공간 속에 던져질수 있다. >라는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점과 공간은 같은시간 같은장소에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간과 점은 '시간'과 '공간'이 다르지 않습니다. >즉...색불이공, 공불이색. 투명한 컵에 담긴 '공'을 생각해보세요. 시간과 공간이 다르지 않습니다. >(2) 색즉시공,공즉시색. >공간과 점이 '시간'과 '공간'이 동일하다면..공간과 점은..하나.. 입니다. >즉 색즉시공,공즉시색. 마찬가지. 컵에 담긴 야구공. 파란컵이면 파란 야구공, 노란컵이면 노란 야구공 .. 처럼 보입니다. ^^ 둘이 하나로 보이죠. 공이 컵에 담겼으니까요. >(3) 색성시공,공성시색. >점이 보유하고 있는 성질은 '공간'입니다. 즉 색성시공 왜냐하면, 공이 컵안에 있으니까 >공간이 보유하고 있는 성질은 '점'입니다. 즉 공성시색. 왜냐하면, 컵속에 공이 있으니까.. >(4) 불이(不二) >동일시간과 동일공간을 보유한 '하나'이면서, >2개의 성질을 보유한 것을 나타내는 적당한 이름을 찿는다면... >불이(不二) 야구공하고 컵하고 같은 것은 아니죠. 불불이. 하긴 제가 닭고기를 먹으면 닭과 저는 불이죠. 단, 소화되고 몸밖으로 내팽겨치진 똥은 제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