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11일 화요일 오후 09시 57분 02초 제 목(Title): Re: 김종락/ 경전읽기도 좌선 못잖은 수행� 도올이 문화일보 기자가 되더니 문화일보에서 불교의 조계종 기사를 내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이 기사를 읽고 받습니다. 도올은 '달라이라마'를 만나고 나서 몇권의 책을 써서 많이 팔았으며, EBS 에 등장하여 불교에 대해 여러가지 설명을 많이 하였지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원시불교에 대해 알게 되어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원래의 불교에서는 사실 '언어도단' 이나 '불립문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은 친절하게도 너무나 많은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 점은 달마대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마대사님도 그 달마 어록에 나오는 그 설명을 보면 너무나 친절하고 자세하게 모든 것에 대해 그렇게 잘 설명해 주실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달마대사에게 배운지 여섯제자가 흘러가면서 달마대사님의 그러한 친절한 설명은 온데 간데 다 없어지고 할이나 방이 생겼고, 친절한 설명은 커녕, 헛소리들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아마도 불교계는 그러한 도올의 불교 방송과 달라이라마에 관련된 책을 읽어 보면서 뭔가 달라지는 반성의 기회를 삼는것 같습니다. 경전을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지도이기 때문입니다. 지도를 제대로 해독하도록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깨달음을 얻으라고 하는 것은 불친절 한 것이지요. 아무튼 달마대사님의 그 친절한 어록의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의 그 수많은 친절한 설명들을 보면서 2500 년전에 그런 지혜로운 가르침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