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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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2월 10일 월요일 오전 04시 40분 27초
제 목(Title): Re: 여여


다른 예로 또 생각을 써 보겠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안,이,비,설,신,의 중에서 

의를 일으키는 것으로서는 오직 언어에 의한 전달 뿐이었습니다.

신화라던가, 종교등이 언어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지요.

그러나 현대에는 많은 미디어들이 나타났습니다.

녹음기, 비데오, 영화, 전화기, 텔레비전 , 영화 등등 

이러한 미디어의 매체로 인간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환상을 

그대로 두뇌로 입력시킬 수 있게 되었지요.

어린이들은 이러한 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많은 만화영화도 그러한 것의 하나입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가 이러한 미디어의 환상세계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여여한 것이냐 ? 

어린이가  라이언 킹이라는 만화영화를 보고, 그러한 세계를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이 여여한 것이냐 ?

또는 어릴 적부터 종교에 세뇌당하여(?) 모세의 일생을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이 여여한 것이냐 ? 

하는 질문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환상, 번뇌, 망상이 미디어를 통해 

그대로 자신의 두뇌에 입력됩니다. 

이러한 것은 어린이에 해당되는 것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러한 

미디어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선전방송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셈이지요.

무수히 많은 정보의 홍수중 대부분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낸 환상을 

전달받고 있는 셈입니다.

어린이는 특히 이러한 정보의 환상세계에 방어능력이 없습니다. 

그들은 로보트가 우주에서 마음대로 싸울 수 있는 것으로 알며 

산타클로스가 진짜로 선물을 주는 것으로 압니다.

어린이가 정말로 그런 것이 있다고 알 고 있을 때 어린이가 여여한 것일까요 ?

아닙니다.

그들은 진리를 꿰 뚫고 볼 수 있는 여여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환상의 세계를 그대로 보는 것이지,

진짜, 진리의 세게를 그대로 보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여함은 지혜, 반야바라밀을 습득함으로서 , 직관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눈과 귀에 그대로 들려오는 것을 그대로 입력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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