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3년 2월 5일 수요일 오후 04시 56분 08초 제 목(Title): Re: [질문]명상 vs. 마리화나 > > ... > > 많은 책을 읽은 사람들은, > 어떤 사물을 직접 보지 않아도 > 추리라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 > 우리가 직접 원자를 보지 않더라도 > 원자와 전자를 아는 이유는 > 발견한 원리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선입관에 사로잡혀서 대상을 관찰하기를 거부한다면 그것을 추리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원자, 전자를 가만히 앉아서 발견한 건 아닙니다. 관찰과 실험이 뒷받침돼서 발견한 것이죠. > 세상은 연기법의 원리대로 무상하게 움직이며 > 인간의 행복,불행은 자신의 마음의 법에 의해 바뀌는데 > 그 법들에는 자기가 없다는 것이 진리이라고 할까요 ? > > 달마대사님의 글 중에서 파상론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 상을 부신다는 뜻이겠지요. > > 상을 부시고자 하는 것이 불교인데 > 환상을 보고자 하는 방향은 불교의 가르침과 다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 Off the issue입니다만, 자기라는 개념은 연기법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자기라는 개념이 연기법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면 연기법의 예외사항이 있는 셈이고, 그렇지 않고 자기개념 역시 연기법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면 굳이 없는 척 해야 될 이유라도 있는지요? ... May the source be with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