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neon) <211.245.240.129> 날 짜 (Date): 2003년 1월 19일 일요일 오후 02시 07분 40초 제 목(Title): Re: [질문]명상 vs. 마리화나 원래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아로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무상하니,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양에 와서 , 도교의 선 仙 사상과 합치다 보니, 불성이라는 것을 내 세우게 되었습니다. 달마어록에 '모든 중생에는 불성이 있다. ' 라고 하였습니다. 열반경에도 모든 중생에 불성이 있다고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중국에 와서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독교에도 인간에게는 신성이 있고, 유교에서도 인간에게는 인간 본연의 성질이 있는데 오욕칠정으로 많이 더럽혀 진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요즘 단학에서도 깨달으면 기의 핵심을 알게 되면 뭐 신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죠. 그런 수련을 하면서 , 약의 효험을 이용하여, 불성에 가까이 간다거나, 신성에 간다거나 하는 이론이 있는지는 몰라도, 제가 보기에는 , 불성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뗏목이 아닐까 합니다. 법화경에 ' 나는 아무것도 가르친 것이 없다.' 라는 말이 정말로 정말로 고마운 말이라고 봅니다. 세상을 바로 보게 해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