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날 짜 (Date): 1996년02월14일(수) 12시28분29초 KST 제 목(Title): 침묵의 이유. 차가운 이성으로 사고의 자유로움을 펼치지 못한 채, 뜨겁게만 달아올라 무의미한 글들이 되어버렸다는 자책에 보드의 글을 모두 거두었습니다. 언어의 틀에 갇혀, 혼란과 환상을 조장하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이토록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것을 보기 위해서 갖은 방법론과 논리적 언어에 의한 설명이 필요없음을 알면서도, 많은 분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bbs의 포스팅을 통해 실가닥 같은 희망을 잡아보려 했던 것은 어리석음이었겠지요.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침묵과 이해,그리고 무집착으로 결국 스스로 가야하는 것입니다. cro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