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2년 9월 17일 화요일 오전 03시 35분 18초 제 목(Title): Re: 퍼온글/ 팔리어 삼장 팔리어 경전ㅇ'상윳다니까야' 잡아함경이 최근에 번역되서 출판되었습니다. 중아함경은 지금 번역중에 있다고 하네요.(아래 글들은 부다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왠만한 불교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녀봐도 팔리어 아함경 번역본은 찾아볼수가 없는것도 당연한듯싶습니다. 한문번역본 중아함경은 달마넷 같은곳에가면 우리말로 번역된것이 몇 편있습니다. 팔리 대장경 '맛지마니까야' 번역 부처님이 직접 사용했으리라 추측되는 고대 인도의 보편언어인 팔리어로 전승된 '맛지마니까야'(한문역 '중아함경'에 해당)가 최초로 한글로 번역돼 그 첫 권이 나왔다. 역자는 전재성 팔리성전협회 회장. 맛지마니까야는 '중간'이라는 뜻의 '맛지마'(Majjhima)와 '모음'을 뜻하는 '니까야'(Nikya)의 합성어로,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중간 크기의 설법을 모은 152개 경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경전은 부처님 열반 후 직제자 500명이 칠엽굴에 모여 가르침을 복원하는 제1결집에서 성립됐다. 부처님을 25년간 옆에서 모셨던 제자 아난다는 탁월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가르침을 살려냈다. 복원된 내용은 결집 참여자들에 의해 검증, 구전으로 전승됐다. 아쇼카왕 당시인 기원전 250년경 제2 결집으로 경전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이로부터 200년 후 스리랑카의 밧타가마니왕 때 기록됐다. 부처님 가르침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했다고 평가받는 이 경전은 불교의 교리체계와 수행방법의 일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어 경전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경전으로 추앙받는다. 맛지마를 포함한 팔리대장경은 서구에서는 이미 100여년 전, 같은 한문역권인 일본에서도 60여년 전 완역됐으나 대승불교의 전통을 중시하고 번역작업을 경시해온 우리 불교학계에서는 푸대접을 받아왔다. 남방불교권인 동남아에서는 최상무이의 절대적 성전으로 여겨져온 팔리대장경은 이번에 번역된 맛지마를 비롯해 쌍윳따, 디가, 앙굿따라, 쿠다까 등 모두 5개의 경(經)을 포함하고 있다. 쌍윳따니까야를 완역한 데 이어 맛지마니까야의 번역에 나선 전재성 회장은 "한문역 아함경을 한글로 번역할 경우 기계적인 이중번역에서 오는 오역 탓에 교리 자체의 왜곡현상을 피할 수 없다"며 "원전을 직역함으로써 가르침의 원형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간된 맛지마니까야 한글역 제1권에는 600여개의 주석이 달려 이해를 돕고 있다. 전 회장은 앞으로 1년에 걸쳐 맛지마니까야를 완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한역본인 <잡아함경>으로 더 잘 알려진 필리어 대장경 상윳다 니카야가 우리말로 번역됐다. 팔리 대장경이 현대에 완역된 것은 영어본과 독일어, 일본어본이 대표적이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은 최근 <쌍윳따 니까야> 10ㆍ11권 출간을 마지막으로 팔리 대장경 <쌍윳따 니까야>(부록 포함 12권,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우리말본을 완간했다. <쌍윳따 니까야>는 불교 최초의 경전인 팔리 대장경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부처님과 제자들이 주고받는 짧은 대화 형식의 경전 2889개를 모은 것이다. 여기서 ‘쌍윳따’는 ‘주제에 따라 묶인 것, 상응된 것’, ‘니까야’는 모음, 모임 등을 뜻하는데 ‘쌍윳타 니까야’는 ‘주제에 따라 함께 엮은 가르침 또는 경전들의 모음’이란 뜻이 된다. 연기, 사성제 등 주제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특히 연기 사상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은 꼭 봐야 할만큼 중요한 경전이다. 1362경으로 된 한역 대장경에서는 <잡아함경>으로, 팔리 대장경을 번역한 일본의 <남전대장경>에서는 ‘상응부(相應部)’라 부른다. 우리말 <쌍윳따 니까야>의 가장 큰 특징은 한문 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현대의 일상어로 번역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 ‘염(sati)’은 ‘마음새김’으로, ‘욕계’ ‘색계’ ‘무색계’는 각각 ‘감각적 쾌락의 세계’ ‘형상의 세계’ ‘무형상의 세계’라는 용어로 대신했다.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원전에는 없는 화자를 괄호 안에 넣고 연결부사도 문맥에 맞게 넣고 뺐다. 전 씨는 “한문식 불교 용어에 익숙한 불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지도 모르지만, 이제 불교에 입문하려는 한글 세대는 기존 경전이나 입문서보다 읽기에 편하다고 이 번역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번역과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은 6184개의 주석을 달아 최소화했다. 유사한 내용의 한역 경전을 대조할 수 있도록 한역 <아함경>의 고유번호를 주석으로 달았고, 동국역경원에서 간행한 한글대장경의 <잡아함> 및 <별역잡아함>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해당 경전이 있는 경우에는 경전의 제목에 주를 붙여 표기했다. 팔리 원어와 한역 술어도 가능한 밝혀놓았다. 봉정식은 오는 1월 25일 오후 2시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열린다. 전권 30만원. 권형진 기자 ======================================== 잡아함경이 30만원이니 중아함경까지 구입하려면 돈이 꽤나 들겠습니다. 중아함경(ㅏ마지마니까야)는 영어본이 인터넷에서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http://www.accesstoinsight.org/canon/majjhima/ 아쉬운대로 영어본이라도 봐야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돈이 들더라도 한글번역본 팔리경을 모두사서 읽고 싶은데 아직 인연이 안돼나 봅니다. 깨달음은 순간의 일이지만 공부라는 것은 끝이 없기 때문이죠.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