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오전 01시 05분 43초 제 목(Title): Re: 불교에서는 점보는것을 어떻게..? 크로체 님이 이미 대답을 하셨지만, 불교에서는 운명론, 확률론 등을 모두 거부합니다. 사주팔자에 의해 그 사람의 평생 운명이 정해졌다는 것은 불교에서는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인도 종교에서 윤회에 의한 결정론을 고타마 싯달타는 거부하고 인간은 계급에 관련이 없이 현세에서도 그러한 운명과는 달리 해탈할 수 있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 흠... 이 부분은 아주 명료하군요. ^^; 점쟁이 중에는 영감으로 점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는 불자들의 미래를 볼 수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 앗... 그러면 불자들의 삶은 운명론을 따르지 않지만 불자가 아닌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사주팔자에 따라, 혹은 다른 방식으로 운명이 결정되어 있어 영감 있는 점장이에게 포착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하지만, 확률적으로 점을 보는 사람은 그 사람이 불자건 뭐건 영감이 없으니, 점은 쳐 주겠지만, 그게 맞을 수는 없을 겁니다. ------------- 영감 없이 확률적으로 점을 치는 사람은 영감이 없으니 맞을 수 없다면... 그렇다면 영감 있는 사람의 점은 (적어도 확률론적 점장이에 비해) 꽤나 적중률이 좋다는 얘기로군요. 이것은 인간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불교의 교리와 모순되는 거 아닌가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