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bbasha () 날 짜 (Date): 2002년 5월 11일 토요일 오전 08시 10분 23초 제 목(Title): Re: 시간 공간 물질? >공간이 팽창한다는 것이, 근거 있는 이야기 인가요? >공간팽창은 도플러 효과를 근거 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도플러효과는 파동이론이고,매질이 있어야 하며,물체의 운동에서 >발생하는효과입니다. > >즉 공간팽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팽창하는 경우에도, 도플러 효과는 발생할까요? > >공간의 팽창과 수축이... >물질의 성질과 분포에 따라서 어떻게 결정되는지요? 도플러효과라는 것은 이미 아시겠지만 파원이 관측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운동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죠. 파원이 관측자로 부터 멀어지면 관측자는 파원의 정지계에서 본 파동의 파장보다 긴 파장의 파동을 관측하게 됩니다. 현재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빛의 파동입니다. 광파의 매질은 없죠. 에테르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 여하간 우리는 도플러효과(구체적으로는 적색편이)를 실제로 관측하고 있고, 이것은 다른 은하들이 우리은하로부터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빅뱅이론에서는 은하들이 서로 멀어지는 이유를 그 사이의 공간이 팽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역시나 비유를 들만한 건 고무풍선모형인데요. 고무풍선의 표면을 우리 우주공간이라하고 그 표면에 찍혀있는 점들을 은하들이라고 가정해보죠. 그 표면에 찍혀있는 점들을 은하들이라고 가정해보죠.� 고무풍선에 바람을 집어넣으면 풍선의 반지름(구의 반지름)이 커지고 풍선의 표면적도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표면에 찍혀있는 점들(은하들)사이의 거리도 커지게, 즉 서로 멀어지게 되는거죠. 풍선의 표면적이 커지는 것, 이게 바로 공간자체의 팽창을 뜻하는 겁니다. 다시말하면, 적색편이는 은하들이 서로 멀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은하들이 서로 멀어지는 이유는 그사이의 공간이 팽창하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런데 풍선의 반지름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 가는 우주공간을 구성하는 물질의 성질과 분포등에 의존합니다. 우주의 평균에너지밀도가 얼마인가 어떤 종류(상태방정식에 의해 분류된)의 물질이 우세한가 등등이 풍선반지름의 시간변화를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