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1년 12월 4일 화요일 오전 08시 37분 47초 제 목(Title): Re: 아뢰야식에 관한여... 종교가 필요한 사람은 1. 우리는 왜 존재하느냐. 2.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 3. 나는 왜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느냐 등등의 인생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고민이 없으시고, 또 유물론적으로, 합리적으로 해결하실 수 있으시다면 불교가 필요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 필요하게 되시면 그 때 마음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해 보지요. -------------------------- 저는 적어도 위의 1 2 3에 해당하는 고민은 없습니다. (그런 문제는 저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그 이외의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 고민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삶이란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거니까요. ^^; 이 상황에 대해 불만이 없으므로 종교의 필요성을 느껴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진행중인 논의는 저에게 고민거리가 있다거나 그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과 '아뢰야식'과 '자율신경'에 대한 당신의 견해에 의문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교가 필요한가 아닌가에 관계 없이 논의는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문제는 불교와 아무 관계 없는 문제입니다.) 일단 위의 글에서 제가 질문드린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부터 듣고 싶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