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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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ounsel (필이가...)
날 짜 (Date): 1996년01월20일(토) 11시23분46초 KST
제 목(Title): 뜨고있어도 보이지않는 눈이라...




  뭔가를 읽겠다고 열심히 여기저기 보드를 뒤적이지만...

  읽기를 누르면서도.... 화면 가득 글이 쏟아져 나와도....

  내 눈엔 그글이 보이지 않는다.

  후후... 뜨고 있어도 볼수 없는 눈.....후후...

  언젠가 한번은 안경이 없어서 보고자하는것만 바로 코앞에 것만 본다라고

  느꼈었는데... 오늘은 안경도 제자리에 가지런히 꽂혀져 있고...

  정신도 맑다...

  허나....  내 의지와는 달리... 전혀 생각치않는 일들이 나도 모르는사이에

  내 주변을 엄습했다.  그로인해 생긴 나의 변화에 대처한 일선의 방어.

  주변의 모든것을 거부한다.

  그저.... 속에 있는 나자신만이 눈을 뜬채 의식하기를 거부하는 나한테

  열심히 애원한다...   우리... 의연해지자고.......

  그래...  이것....이 변화.... 난 살아남기위해 극복해야 한다...

  그래... 난 안다.. 난 살아남을 것이다...  왜....아직 난 쓰러질때가 아니기에..

  더 큰 나... 더 강한 내가 되라고... 이렇게 그 어느분은 내게 이런 시험을

  주시는 모양이다..  그래..그렇게 생각하자...

  하지만.... 아직 제 이방어책은 마련치 못했다...

  아직.....

  그저....  뭔가를.. 아니, 위안...?  위로..?   를 얻기위해..

  난..보이지않는 이 눈으로... 그저 여길 맴돌고 있다...

  그저....

  곧...  난 눈을 뜨게 될것이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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