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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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1년 10월 16일 화요일 오전 04시 58분 44초
제 목(Title): 가마경(迦磨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카필라바투 냐그로오다 동산에 계셨다. 그 때에 석씨 
마하나마는 존자 가마에게 나아가 그 발에 절하고 한쪽에 물러앉아 말하였다.  
 "어떤가, 존자 가마여. 배우는 이의 머무름은 곧 여래의 머무름인가. 배우는 
이의 머무름과 여래의 머무름은 다른 것인가." 
 가마 비구는 말하였다.  
 "마하나마여, 배우는 이의 머무름은 여래의 머무름과 다른 것이다. 
마하나마여, 배우는 이의 머무름은 다섯 가지 덮개(五蓋)를 끊고 많이 머무르는 
것이요, 여래의 머무름은 다섯 가지 덮개를 이미 끊고 이미 알아, 그 뿌리 
끊기를 타알라나무 대강이를 끊는 것 같이 하여 다시는 나지 않게 미래 세상에 
나지 않는 법을 성취하는 것이니라." 
 어느 때 세존께서는 이차난갈라 숲속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이차난갈라 숲속에서 두 달 동안 좌선하려고 한다. 다만 밥을 
가져오는 비구와 포살할 때를 제하고는 너희 비구들은 내왕하지 말라. (자세히 
말 한 것은 앞에서와 같다.) 나아가서는, 배움 없는 이는 현재에서 즐거이 
머무른다. 그러므로 마하나마여, 배우는 이의 머무름과 여래의 머무름은 다른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석씨 마하나마는 가마 비구 말을 듣고 기뻐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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