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8월 6일 월요일 오후 08시 01분 20초 제 목(Title): Re: [질문]설시내의 조용한절 조용한 "절"이나 조용한 "교회" 같은 곳을 찾기보다 그냥 조용한 "곳"을 찾아서 가만히 앉아 아무 생각 없이 보이는 색, 들리는 소리, 팔 다리의 감각, 맥박 소리, 피부에 스치는 바람 등을 느끼면서 가만히 그런 감각들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십시오. 집에서 다른 가전제품은 다 꺼놓고 문은 닫되 환기가 되도록 창문은 열어 놓고(길 가 쪽은 시끄러우면 닫고) 더우면 선풍기 하나 켜 놓고 대야에 시원한 물 떠놓고 발을 담가도 좋고, 위의 방법으로 어두운 밤바다를 지키는 등대처럼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절이나 교회는 사람에 치이고 번거로운 의식 절차를 사람들 하는대로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방해가 됩니다. 산에 올라가도 등산객들 지나가며 한번씩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 것도 신경쓰입니다. 차라리 남들이 나를 신경 안쓰는 야구경기장 한쪽 구석이 나을 수도 있고, 한적한 건물 옥상도 좋을 듯. --- 조금 전에 케이블티비를 보는데, 뉴스는 아니고, 절에서 피우는 향이 담배피우는 사람 있는 가정보다 공기 오염도가 100여배나 높고 발암물질도 그만큼 많다는군요. (워낙 많이 피워대니까...) 역시 절보단 집이 나은듯.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