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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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6년01월16일(화) 10시06분02초 KST
제 목(Title): 게스트 포포님께


우선 글을 갈무리 하고 그 뒤에 리플라이를 달겠습니다.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opo)
>날 짜 (Date): 1996년01월14일(일) 17시29분26초 KST
>제 목(Title): 불교 보드..

>     오늘 불교 보드에 처음 들어와 봤습니다. 전 원래 기독교 보드에만 
>들어갔었는데 이 곳 보드는 어떨까 하고 와봤지요.

>기독교 보드에 비해 날마다의 포스팅 수는 적은것 같은데 읽은 수는 저희 보드보다 
>많군요.

>  왜일까요? 저희 보드에서는 논쟁이 끊이질 않는데 혹시 그것때문인가?
>하지만 전 논쟁도 있어야 더 큰 깨달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궁금하다는건 그것에 관심이 있다는 얘기니깐요..

> 불교보드에도 좋은 글들이 많아요. 물론 기독교적인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들도 
>있지만... 예를 들자면 인간은 윤회하지 않는다는 거죠. 인간이 동물이 된다거나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거나 하는것은 틀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불교가 윤리,도덕,자비등을 가르치는 면에서 윤리학이나 철학사상 같은건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종교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우상 숭배나 마찬가지죠. 불상 앞에서 절하는게 좀 꺼림직 하고...

이 얘기 저 밑에 답을 해두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붓다가 세상 만물을 창조했다는 얘기는 없죠. 하나님께서만이 유일한 신이십니다.

religion이란 말로 본다면 신이 들어가지 않고는 그런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서구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지요.
하지만 종교(宗敎)라는 동양에서 나온 말을 본다면 신의 개념은 없지요.
가르치는 의미가 있지요. 

종교 전문가 T. S. Ling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종교라는 말을 정의한다는 것 조차도 어렵기 짝이 없는 일이다.
   가령 <종교성 없는 기독교>란 것을 가상해 볼 때 그것은 모든 종류의 성사
   (sacramentals) 즉 의식(rites), 의전(ceremony), 축제(festivals), 성탄일,
   성스러운 곳(holy place), 신화, 상징하는 식으로 시작해서 마침내 논리적으로
   따져 보면 성서따위로 귀착하게 된다. 그러나 20세기에 와서는 이와같은 각종
   종교적 행사와 형태는 불가피하게 없어져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모든 현대인
   들에게 공히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기독교 신앙도 여지껏 보면 전적으로 세속적인 방법으로
   표현되게까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어떤 형태의 실존주의와
   같은 형태일 것이다.'

종교에는 창조자나 신이 있어야만 한다는 논리도 서구에서 나온 것일 뿐
우리가 그것을 신봉해야 할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붓다(부처)는 인도의 왕자였던 샤아카 모니(석가모니) 이전에
여러분이 계셨으며 세가지로 정의합니다. 석가모니불은 불법을 몸소 실천시켜
중생들에게 희망을 준 경우고..(보신불 법신불 등등.. 그런 개념)
불법 자체는 상주법계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기에 (원래 생겨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는 불생불멸)
창조자가 있어야만 한다라는 기독교 잣대로 남의 종교를 보려 한다는 것은
무리죠. 창조자는 누가 만들었나 하는 것에 '성경에 쓰여있자나요, 원래 존재
했다고.' 라는 식의 답변밖에 못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창조자가 있다해서
유일신 론이 나오지만 그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만 유일하다는 논리도
어거지일 뿐입니다. 유일신 사상은 기독교의 전유물이 아니거던요.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opo)
>날 짜 (Date): 1996년01월14일(일) 17시39분26초 KST
>제 목(Title): 기독교 보드

>    누가 인간을 만들고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나.
>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무엇인가.
>    인간은 왜 죽어야만 하는가. 왜 고통속에서 살아야 하는가.
>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    인간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    왜 하나님이 유일신인가.
>    이런것들외에도 많은 의문들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    기독교 보드에서 그것을 찾도록 해보십시오.
>    궁금한것은 뭐든지 물어보십시오.
>    그리고 진실된 것을 선택하십시오.
>    뭔가 마음속에 허전함을 느끼신다면 채우시게 될겁니다.

우상의 문제에 대한 답을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십계명 중 하나인 '우상에 절하지 마라'
했다해서 제사지내는 것이라던지 불상에 절하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하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죠?
 
다음은 키즈 loneman님의 글입니다. 
고전 10:19-22에서 
 "What say I then? that the idel is any thing,  or that which is
 offered in sacrifice to idols is any thing? But I say, that the
 things which Gentiles sacrifice, they sacrifice to devils, and
 not to God: and I would not that ye should have fellowship with
 devils. Do we provoke the Lord to jeolousy? Are we stronger than 
 he?" 우리말로 제사라고 번역된 sacrifice는 영어사전에 
 "산제물, 신에게 산제물 바치기"가 주의미로 나와 있군요.
 유대인의 율법을 쫓아 행하든 모든 희생제나 속제에
 소나, 양을 잡아 하나님께 헌납했음을 기억할수 있으며
 또한 고대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런 형태의 ritual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많은 악한 pagan의 우상숭배 ritual
 에는 간혹 어린아이를 산제물로 바치거나 순결한 처녀를
 산제물로 바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요. 여기서 sacrifice는
 그런 의미의 ritual들을 지칭하고 있음을 간과하면 안될 것
 같읍니다. 우리가 조상에가 행하는 제사는 결코 그런의미의
 희생제 같은 ritual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귀신에게 하는 이방인의 제사. 
 이 말에 해당하는 영문 구절은  Gentile sacrifice to devils이겠지요. 
 다른 말로 한다면
 악마들에게 하는 이방인의 산제물 바치는 의식이 정확한 의미
 일것입니다. 바울이 가르치던 당시에 바울과 그 당시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었던 이방인의 우상숭배의식들은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에게 행다던 로마.그리스인들의 행위였으리라 생각
 합니다. 바울은 바로 그들이 섬기던 모든 신들이 devils라고
 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들 devils라고 불리는 영들은
 사람이 죽어 육신을 떠난 영과는 결코 동일한 것이 될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영은 모두 죽음후에 각각의 영의 처소에
 놓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코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할수 없읍니다. 그렇다면 이 악영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Satan의
 자식들, 악마의 천사들이지요. 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귀신들린 
 자들을 물리칠때, 그 귀신들이 바로 이 악령들입니다.
**********************

그것이 우상숭배라고 되어버린 것은 선교사들의 "무지"에 기인합니다.
우리의 문화에 너무 어두웠던 선교사들은 무당들 굿하는 것 그런 것에
질려버려서 제사상 차리는 것 그런 것을 무조건 배척하는 방향으로
나갔지요.

6.25 즈음에 왔던 어느 무식한 선교사는 그랬지요. 
절에 있는 "卍"(만해 한용운 할 때의 만) 자를 보고는 "어 나찌를 믿는 종교다" 
그랬답니다. swastica라고 착각 했었나보죠. 방향도 제대로 구분할 줄 모르는 
눈썰미 없는 선교사였죠.

성철스님이 3000배한 사람에게만 친견할 수 있도록 하자, 호기심에서 어느 외국
선교사가 3000배 다하고 나서 "왜 인간에게 절하도록 하는가?
너무 교만하지 않은가? 그건 우상숭배다." 그랬더니 성철스님은 목에 걸고
있던 염주를 땅에 떨어뜨리고 부처님이 들어있는 염주알을 발로 짓이겨
버렸답니다. "당신은 십자가로 그럴 수 있소?" 그랬더니 그 선교사는
그러지 못했다 합니다.

불상에 하는 우상숭배라고 알려진 절. 그것은 나무토막에도 절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을 낮추는 행위입니다. "하심(下心)" 교만한 마음을 없애는 것이지요.

불상에 절을 하면서 이타심의 마음을 가지고 기원한다면 절대로 우상숭배가
아니지요. 다만 자신의 기복적인 차원으로 불상에 절하고 한다면 우상숭배가
되긴 되는겁니다. 이건 기독교에서의 기도에서도 마찬가지라는걸 알아야
겠습니다.

  
조회수의 문제는 글쎄요. 기독교보드 초기에 그렇게 많던 조회수였는데..
아마 시리즈로 많이 쓰는 사람들에 대해 식상해서 (그 글들이 논리적이지
못한 어거지거나, 하두 많이 들어본거라 그냥 넘어가기 때문 둘중하나)
아닐까요?

그래도 100넘어가는 글들 많은 쪽은 기독교 보드인 것 같네요:)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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