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5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 39분 11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 사실 당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 그러니 걸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 멈추고 쉬는 일만 남았을 뿐입니다.
> 저와 멀어진다한 것은 '걷고 있고,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착각 속의
> 일입니다.

그랬었나요? 그럼 전에 쓰신 이 부분은 어떻게 된 건가요?

> 저는 재구성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 해체된 이미지도 아닙니다.
> 당신이 그런 견해 한번 일으킬 때마다
> 저와는 점점 멀리 떨어집니다.

제가 그런 견해 한 번 일으킬 때마다 당신과 멀어진다고 하신 것은 당신이

'스테어가 걷고 있고,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계시기

때문인가요? 이번 글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와 지난번 글의 '점점

멀리 떨어진다' 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 걸어감은 기지와 아견을 세우고, 부수고 하는 싸이클입니다.
> 고수하실 의향이 없다면 계속 걸을 것도 없겠군요.
> 저는 여기 제자리에 멈춰서 있습니다.
> 당신이 부질없는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기만 하면 됩니다.

고수할 의향이 없으면 어째서 계속 걸을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당신은 그 자리에 멈추어 있다고 하셨는데 멈추어

있는 것과 기지, 아견을 고수하는 것은 다른 것인가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