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5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 56분 42초 제 목(Title): 한 가지 더 > 당신이 보는 저의 모습은 제가 아닙니다. > 당신이 가진 저에 대한 이미지의 투사일 뿐입니다. > 과거의, 기지의 지식일 뿐입니다. > 달마와 양무제의 이야기도 소용이 없군요. > 당신은 계속해서 당신이 알고 있는 크로체만을 말하니까요. 제가 보는 당신의 모습이야말로 바로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보시는 당신은 과거의, 기지의 지식이 올바르게 전하고 있는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애써 부정한 채 당신의 머리 속에서 입맛대로 재구성된 이미지일 뿐인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당신에게 '고수할 만한 그 무엇도 남아 있지 않다'면 이같은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평가하실 수 있겠죠?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