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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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11월26일(일) 15시07분11초 KST
제 목(Title): 선문답은 속임수가 아닙니다.



이성적인 관점으로 대하면
선문답은 트릭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선문답은 우리의 삶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그 사실을
묻는 사람과 함께 계합하기 위해서 답하기 때문에
삼자가 보면
그 안에 뭔가 낚시 미끼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나
두 당사자 사이에는 일체 속임수나 트릭이 없는 것이
선문답입니다.
이것을 속임수나 트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걸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솔직히 묻고 답하는 것이
선문답입니다.
그런데 진리를 묻는데
자기의 삶과는 전혀 무관하게 이성적이고 지적인
물을을 할 때에
삶으로 돌아오게 하는 답을 하기에
트릭처럼 보이는 선문답도 있습니다만..

부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판자때기에 털난다"고 말한 스승은
속임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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