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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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2월 16일 금요일 오후 03시 42분 05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라는 문제의 성경 구절입니다.
> 저는 이 마음의 가난함을, 마음 속에 욕심이나 분노, 우상숭배나 깨달음과 같은 
> 환상 같은 것이 없는 상태라는 의미에서 최초의 글을 썼고, 스테어님은 그 글에 
> 대한 반론으로 예수는 그런 우아한 개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경제적
> 가난함을 말한 것이라 반박했지요. 저는 님의 반박으로 드러난 그릇된 안목에
>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하고 실망했고, 성경 공부 다시 하라고 말씀드렸지요.
>
> 그 다음 님의 글부터는 중언부언입니다. 한번 문제가 된 그 구절을 누구라도
> 좋으니 가서 물어보세요. 목사님도 좋고, 신부님도 좋고, 스님도 좋고,
> 초등학생도 좋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고 말하면 정답이요, 아는 사람은
> 분명 당신처럼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쓸데없이 초등학생 붙잡고서

묻지 마시고... 손쉽기로는 기독교 보드에서 물어보셔도 됩니다. 거기에도 성경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신학을 공부하신 sca님도 계시고 sca님을 통해서

공부를 무척 많이 하시는 김진호 목사님께 여쭈어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예수가 말한 '마음이 가난한 자'가 크로체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마음 속에

욕심이나 분노, 우상숭배나 깨달음과 같은 환상 같은 것이 없는 상태"인지 저의

생각대로 "경제적인 궁핍으로 인해 희망이나 여유를 잃은 상태"인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가난한'이라는 원문에 마태가 '마음'을 슬쩍 끼워넣었다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증해 보십시오. "아는 사람은 분명 당신(스테어)처럼 말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하셨는데 과연 그런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하긴, "스테어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우기신다면

할 수 없군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마땅치 않으면 신학생이나 신학대학에서

신약학을 전공하시는 분을 소개시켜드릴 수도 있고 명저로 소문난 Crossan의 책

'Historical Jesus'를 보시거나 신약학 연구가들의 모임인 예수 세미나 홈페이지

http://religion.rutgers.edu/jseminar/ 를 가보셔도 됩니다. 어디를 참조하시든

상관없으니 당신의 상상대로 '아는 사람'은 결코 스테어의 헛소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발 확인해 보십시오. 꼭 확인해 보십시오.


> 뭐가 그 말입니까? 스테어님은 지금 자꾸 다른 쪽으로 새려고만 하고
> 스스로 틀렸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군요.
>
> 자꾸 웃지 마세요. 당신은 낯뜨겁지도 않습니까? 
> 그런 흐리멍텅한 안목 가지고 성경에 대해서 안다고 
> 자부해왔다니 말입니다. 

핫핫핫... 안목이 흐리멍텅해서 죄송합니다만 이건 친한 척 하려고 웃거나 너그러운

척하려고 웃는게 아니라 정말 우스워서 웃는 건데요... ^^

그리고 저는 성경에 대해서 안다고 자부할 처지가 전혀 아닙니다. 당신이 성경에

대해 품고 있는 자신감에 비하면 전혀~ 올시다. 성경 공부 다시 하라고 안 하셔도

늘 다시 공부하고 있는 미숙한 초학자일 뿐입니다. 그런 초보가 무슨 말이 많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초보 눈에도 너무 빤한 건 보인답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답글을 달아 봤자 난삽해질 뿐이니 일단 보류하죠. ^^

다만 아래의 부분은 나중에 다시 읽어보시면 두고두고 마음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되실 듯하니 제가 챙겨두겠습니다. (지금은 읽으셔도 크게 도움이 되실 것 같지

않습니다. 머리가 뜨거울 때는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거든요.)

> 자신이 어디서 틀렸는지, 어떤 부분에서 성경에 대한 학식이 있다고 교만을
> 부리며 스스로의 그릇된 안목을 가리려고 했는지 깨닫지 못한 채, 오히려 지적한
> 쪽을 보고 비웃다니 후안무치도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
> 틀린 건 틀린 거죠. 그렇다면 아, 내가 틀렸습니다,하시면 될 일이지 쓸데없이
> 다른 말로 자신의 상처받은 자존심이나 어루만지려하는 짓은 지식인의 처사가 
>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스테어님에게 실망하고 있는 겁니다.
>
>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 제가 스테어님한테 이겨서 뭐에 쓰겠습니까? 
> 오직 제가 문제 삼는 것은 스테어님의 그른 안목입니다.
> 흰 것과 검은 것을 구별도 못하면서 아는 체하고 논쟁이나 일삼다가
> 여기 불교보드 와서 성경 공부 다시 하라는 얘기 들으니 
> 무척 자존심 상하셨을 겁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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