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2월 16일 금요일 오후 01시 37분 01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뭐가 그 말입니까? 스테어님은 지금 자꾸 다른 쪽으로 새려고만 하고 스스로 틀렸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군요. 자꾸 웃지 마세요. 당신은 낯뜨겁지도 않습니까? 그런 흐리멍텅한 안목 가지고 성경에 대해서 안다고 자부해왔다니 말입니다. 자, 다시 한번 짚어봅시다.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라는 문제의 성경 구절입니다. 저는 이 마음의 가난함을, 마음 속에 욕심이나 분노, 우상숭배나 깨달음과 같은 환상 같은 것이 없는 상태라는 의미에서 최초의 글을 썼고, 스테어님은 그 글에 대한 반론으로 예수는 그런 우아한 개념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경제적 가난함을 말한 것이라 반박했지요. 저는 님의 반박으로 드러난 그릇된 안목에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하고 실망했고, 성경 공부 다시 하라고 말씀드렸지요. 그 다음 님의 글부터는 중언부언입니다. 한번 문제가 된 그 구절을 누구라도 좋으니 가서 물어보세요. 목사님도 좋고, 신부님도 좋고, 스님도 좋고, 초등학생도 좋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고 말하면 정답이요, 아는 사람은 분명 당신처럼 말하지 않을 겁니다. 마음이 가난하다고 했는데, 경제적 가난이 왜 나옵니까? 스테어님의 논리는 성경에 가난함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경제적 의미로 주로 쓰였다고 반론을 펼쳤는데, 이는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격입니다. 가난함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한 의미라 해도 그 다음 구절에 나오는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천국이 보일 것이라는 문장에서 스테어님 논리는 거짓된 것이라는 점이 명백히 드러나죠. Enlight님이 올린 글에 영문판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영문판 성경도 원본은 아니어서 원본과 달리 의역된 것이라면 원문을 한번 올려주시고, 해석해서 자기의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하면 될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다음 글에서는 서울 안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 이긴다는 둥 논점을 흐리셨지요. 진실을 궁구하는 사람이라면 정직해야합니다. 자기가 틀렸으면 바로 잡은 것을 기뻐하는 것이 學人의 도리요, 지식인의 나아갈 길입니다. 안목이 틀렸음을 지적받았으면 즉시 바로 고칠 일입니다. 중언부언하신 부분은 최초의 반론 이후에 쓰신 모든 글들에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지금 하시는 말들도 모두 중언부언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언부언이라 함은 했던 말 또 하는 것인데, 원래 했던 말이 그릇된 것이니 뒤에 나온 말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이 틀린 게 되고 마는 겁니다. 자신이 어디서 틀렸는지, 어떤 부분에서 성경에 대한 학식이 있다고 교만을 부리며 스스로의 그릇된 안목을 가리려고 했는지 깨닫지 못한 채, 오히려 지적한 쪽을 보고 비웃다니 후안무치도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틀린 건 틀린 거죠. 그렇다면 아, 내가 틀렸습니다,하시면 될 일이지 쓸데없이 다른 말로 자신의 상처받은 자존심이나 어루만지려하는 짓은 지식인의 처사가 아니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스테어님에게 실망하고 있는 겁니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스테어님한테 이겨서 뭐에 쓰겠습니까? 오직 제가 문제 삼는 것은 스테어님의 그른 안목입니다. 흰 것과 검은 것을 구별도 못하면서 아는 체하고 논쟁이나 일삼다가 여기 불교보드 와서 성경 공부 다시 하라는 얘기 들으니 무척 자존심 상하셨을 겁니다. 성경 공부 다시 하시라는 말씀은 제 나름대로 스테어님을 높이 평가해서 한 말이었으나, 이리 정직하지 못한 분이라는 걸 알았다면 좀더 완곡하게,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할 것을 그랬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