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feeling (김종선)
날 짜 (Date): 2001년 2월 13일 화요일 오후 11시 29분 53초
제 목(Title): Re: 왜 사는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선택을 하지 않고 멈추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선택을 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멈추는 것은 없습니다. 이 끝없이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현상을 
보면 이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선택에서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의 착각입니다.  

다만 돌이 소리를 내며 굴러 떨어지다가 멈추는 것과 사람이 살다가 죽는 
것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목을 칼로 치면 사라지는 것이 실상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입니다. 이 수용으로 모든 것은 분명해집니다. 

우리는 선택하고 그것의 반작용을 받습니다. 이것이 전부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바로 자연의 현상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위안도 없으며 만족도 없으며 기쁨도 없으며 스스로 그러한 
하나의 현상입니다. 

위안,만족,기쁨,괴로움은 바로 스스로 일으키는 선택의 결과 스스로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대로 부딛히는 움직임이 있을 때까지 있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한치도 벗어 날 수 없는 수억분의 일초의 순간에서도 벗어 날 수 없는 이 
엄청난 행위의 사슬과 연관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우리들이 꿈꾸는 진정한 해탈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구로 태어 났습니다. 그런데 불구가 아닌 것을 꿈꿉니다. 
거기에는 비현실 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불구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순간 그 꿈은 사라지고 현실이 보일 것입니다. 
타인이 스스로 지은 인식의 틀에 의해서 우리의 불구에 대해서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것조차 하나의 현상으로 인식하고 그것이 그러한 구조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면 피할 수 없는 자연의 현상이라는 것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시작입니다. 이것을 거부하면 끝없는 순환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는 도,진리를 얻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어떤 이는 도를 얻으면 
지금 당장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도는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그러한 도가 있다고 착각하는 그 생각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도를 추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안전을 추구하는 데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인 상에서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바로 이 순간 벌어지는 이 현상이 우주의 현상이라는 것.
나의 이 현상이 바로 이 자연의 현상이라는 것을 받아 들인다는 것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