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1년 2월 13일 화요일 오전 05시 43분 09초 제 목(Title): Re: to staire * Enlight님께 드리는 답글입니다 * > 첫째 줄에 spirit을 soul로 번역해 놓은 것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soul이 더 > 마음에 듭니다. In spirit이란 단어를 빼면 스테어님의 말이 맞고, 원문을 그냥 > 받아들인다면 크로체님의 말이 맞겠지요. 영어도 한글과 마찬가지로 성경이라는 텍스트의 입장에서는 번역일 뿐입니다. '원문'이라니 조금 당황스러워집니다. ^^;;; > 스테어님께 한가지만 여쭤 보겠습니다. >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더 위대합니까?'라고 물으니까 > 예수님이 대답하길, "진정으로 아이들 처럼 되지 않으면 천국에 갈수 없다. 누구든 > 아이들처럼 겸손하면 천국에서 가장 위대하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무슨 > 뜻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씌어 있는 대로의 뜻 아닌가요? 혹시 숨은 의미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설마 "아이들처럼 마음을 비워서 집착도 잡념도 없는..." 이라는 묘한 해석을 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본문 중에 '겸손'이라는 정답이 이미 나와 있으니까요. 사실은 이보다 좀더 미묘한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 모티프는 도마복음서 22:1-2, 마가 10:13-16, 마태 18:1-4, 요한 3:1-10 등 4번이나 거듭 등장하는데 마가와 마태는 거의 비슷한 '겸손'의 의미를 갖습니다만 도마의 경우 남녀 구분 이전의 상태, 즉 원초적인 모습의 인간의 이미지를 가지며 - 도마는 외경에 속하므로 생소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 요한의 경우 '물과 성령으로 갓 세례받은, 새로 태어난 자'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