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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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feeling (김종선)
날 짜 (Date): 2001년 2월  2일 금요일 오전 09시 51분 18초
제 목(Title): Re: 겸손함과 자유



주시를 행위라 해도 상관없지만, 거기에 행위자가 있다면 
행위자는 주시할 수 없게 되어버리죠. 단지 자신의 행위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에고는 미묘한 형태로 주시에 붙어 관찰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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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스스로 일어나는 감정에 너무 
중요성을 두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행위입니다. 
그 감정이 스스로의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즉시 중요도가 떨어지고 또한 그 이유를 생각하게 되어 적절한 해소를 하게 되면 
감정이 사라집니다.  감정이든 생각이든 기계적이며 매우 치밀한 연관에 의해서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맞습니다. 주시를 내가 하는 행위의 일종으로 본다면 집중에 방해가 되지요.
만일 그렇지 않고, 주시는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어떤 것이라 보면 어떨까요.
주시가 원래 있지 않다면,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중생이 원래 
깨달아있고, 불성을 갖추고 있다 함은 틀린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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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주시는 의식적인 사고 활동입니다. 
의식을 하지 않아도 상태를 기억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상태를 
기억한다는 것은 내부의 모든 상황을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감정과 
상관이 없이 있는 그대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은 바로 이 능력으로 말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괴로움, 즐거움, 골치가 아픈 상황이 생기면 그원인을 외부적인 데에서 찾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스스로 말들어 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즉시 사람들은 스스로의 상태를 관찰하게 되고 그 과정을 더듬습니다. 
이것은 의식적인 행위입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의 움직임입니다. 이 중간에 
스스로의 감정에 중요도를 두어서 이 움직임이 적절하게 가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감정에 불합리하게 중요도를 주었다는 것을 
인식하면 다시 적절하게 수정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관심 혹은 대상의 전환인데 이것도 인간에게 
기계적으로 
주어진 혹은 구현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이 대상의 전환과 사고의 기능이 인간에 있기 때문에 이미 깨달은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인간의 삶의 행위는 근원적으로 자연 현상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앉아 있는 책상 의자가 이렇게 있는 것은 바로 이 자연적인 관계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고 있는 작은 조직들이 끝없이 서로 힘을 교환하기 때문에
이렇게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인간의 사고 작용보다 더 복잡할 수 있으며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사고 행위나 의식은 이러한 자연의 여러 조합에 의해서 이루어진 
활동의 체계입니다. 

사람은 이러한 생각의 특징, 자아라고 하는 것의 특징, 감정 작용의 특징 등을 
파악하게 될 때에 객관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객관적이라는 것은 바로 각자의 몸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서로 조정하고 또한 그 현상이 서로 모순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행위 등등을 
말합니다. 

즉 서로 살아가다가 내가 감정이 상한다고 하면 그것을 중요하게 느끼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객관적인 사건으로 보고 공정한 행위를 하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며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연기론이며 이것은 결국 존재론입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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