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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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2월  1일 목요일 오전 11시 43분 50초
제 목(Title): Re: 겸손함과 자유


주시자체도 행위라 생각합니다. 
주시를 한다는 것은 기억된 것을 잠시 보는 행위를 말합니다. 
눈을 뜨고 걸어가나 머리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거리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단지 자기의 마음이나 행위 감정이 일어나는 과정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되새겨서 새로운 
방침을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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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를 행위라 해도 상관없지만, 거기에 행위자가 있다면 
행위자는 주시할 수 없게 되어버리죠. 단지 자신의 행위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에고는 미묘한 형태로 주시에 붙어 관찰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어떠한 일에 깊이 빠지면 각성이 없어집니다. 
각성이나 의식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부의 상태를 보는 행위에서 
생기는 상황입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너무 신비롭게 생각하여서 멀리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시자로 남는다는 것은 결국 일상에서 사용하는 반성한다는 말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들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반성하지 않고서는 한치도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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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님은 주시를 잘하고 계시는군요. 
말의 내용에 상관없이 아주 잘 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
글을 쓰면서 이렇게 주시를 잘하는 분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항상 주시하는 행위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그것이 실제적으로 일상의 일을 집중해서 하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어쩌면 매 순간 주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 
이것을 불가능합니다. 생각이라는 특성 자체가 연관에 의해서 거의 병렬로 
이루어지는 매우 단절이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단절이 없는 현상, 동시에 일어나는 것 등을 연관하여 세상을 
파악하는 것이 사고 작용의 기본이라 생각됩니다. 

벨과 음식을 주는 사건을 동시에 일으키면 나중에 벨소리를 들려만 주어도 
침을 흘리는 행위를 개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그대로 하기 때문이지요.

불교에서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반성하면서 살자"는 일상의 용어로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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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주시를 내가 하는 행위의 일종으로 본다면 집중에 방해가 되지요.
만일 그렇지 않고, 주시는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어떤 것이라 보면 어떨까요.
주시가 원래 있지 않다면,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중생이 원래 
깨달아있고, 불성을 갖추고 있다함은 틀린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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