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D.S.) 날 짜 (Date): 2000년 12월 7일 목요일 오전 07시 59분 32초 제 목(Title): 깨달음은 깨달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기가 왜 어려운가? 만약 짠맛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에게 짜다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 줄것인가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짜다는 것은 입속에 소금을 집어 넣었을 때 혀를 통해 느끼는 감각이다. 라고 설명하면 쉽다고 생각되겠지만, 만약 소금이란걸 모른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바다에서 나는 하얀가루다. 하얀 가루가 뭔가 라고 묻는 다면, 설탕가루 같은 것이다. 라고 답할수 있을테고 그렇다면 그 사람은 짜다는 것은 설탕 맛이구나 라고 인식할 것이다. 짜다라는 것은 설명이 될수 없다. 아무리 장황하게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짠맛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입에다 소금 한숫가락 먹어보는게 최고인 것이다. 깨달음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장황하게 설명해봐야 이해할수 있는게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소금처럼 입에다 넣어 줄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정도를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깨달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깨달음이 뭔지는 아는 사람일 것이다. 결국 깨달음은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신통력이나 마술을 보여주어야 � 할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데이비드 카퍼필드 같은 사람은 깨우친 사람일 것이다. 마술도 부리고 돈도 벌고 행복하지 않은가. 내가 생각하는 깨달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간디와 같은 삶이라 하겠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굳이 애써 사람들을 이끌려 하지 않으며 평생 묵묵히 보여주는 것이 마치 소금을 입에 넣어주는 것 처럼 깨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도 깨달음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땐 정말 극약 처방을 써야 하지 않을까..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