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hildend) 날 짜 (Date): 1995년07월28일(금) 08시22분04초 KDT 제 목(Title): [질문]윤회와 무아 불교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아 또는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윤회설과 충돌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있어왔습니다. 윤회의 주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 흐름은 존재한다. 바람이 분다고 할 때 바람이라고 할 만한 고정된 실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바람의 작용은 있는 것과 같다. 이런 설명이지요 또 다른 예를 들까요. 공 A가 정지해 있는 공 B에 와서 부딪치면 공 A는 정지하고 공 B가 굴러가게 된다. 공 A에서 공B로 어떤 실체가 넘어간 것은 아니다.다만 운동할 수 있는 능력(운동량)이 전달된 것이다.마찬가지로 윤회에서도 영혼이 몸에서 몸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업력에 의한 흐름이 있을 뿐이다. 이런 설명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이상한 점이 있어요. 예를 들면 사람은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세포는 다 생명이 있지요. 그렇다면 이들 세포는 윤회할까요 안 할까요 또 세포안에 이쓴 미토콘트리아는 사실 세포와는 공생관게에 있는데 미토콘트리아는 윤회할까요 하지 않을까요. 이들이 윤회한다면 그들로 이루어진 사람은 어떻게 윤회할까요. 만일 같이 윤회한다고 한다면 사람 몸에서 막 떨어져 나온 세포는 어떻게 윤회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