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freeway (limelite) 날 짜 (Date): 2000년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05시 08분 32초 제 목(Title): Re: 불교보드=쓰레기보드 프리보드에서 도배하는 법에 감명 받아서인지 도배군요. 적은 김에... 에잇... ^^ 다른 이견은 없고... 이 부분... >분명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글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글과 사람을 동일시 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 상식으론 동일시가 도저히 안되는 군요. 제 생각이지만 이런 상식은 그 사람의 드러난 모습에 대해서만 유효할지도 모릅니다. 영화 같은데서 보면, 겉보기는 멀끔하고 사회적으로 이상도 없는데 어두운 곳에서 이상한 짓 하는 인간들 묘사한 것들이 있지요? 영화화와 상업성을 위한 과장을 생각 하더라도 이것이 일상생활 속의 경험들을 상당히 반영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또, 통신 상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음은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심리를 표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통신 상에서 이상한 생각의 글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상 생활에서는 평범한 소시민일 것임을 저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불일치가 더 위험스럽게 보인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나쁜 생각을 여러 방법으로 좋은 것처럼 치장하는 사람은 일상 생활에서도 자신의 나쁜 모습을 같은 방법으로 감출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저는 차라리 자기 나쁜 사람임을 표 내고 다니는 사람이 더 좋고 편합니다. ^^ 키즈에서도 나쁘다는 평을 받지만, 속마음의 단순함이 읽히고, 오히려 순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자시의 나쁜 생각을 온갖 방법으로 좋은 것으로 치장하는 사람은 대단히 싫어하고 위험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태도는 실생활 에서 그런 이중성을 경계하는 생각을 사이버 세계에도 확장 시킨 것입니다. 문제는, 실생활에서는 이런 경계심과 직접 충돌할 기회가 적은데, 어찌된 일인지 사이버 세계에서는 충돌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는 점이겠지요? ^^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실생활과 사이버 세계에서 이중적 모습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키즈의 이 사람 저 사람을 실제로 만나본 결과는 대부분 그 사람이 키즈에서 쓰는 글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글과 실생활이 이중적 이라고 느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 ***** 이 아이디는 limelite가 한시적으로 빌려쓰는 아이디입니다. ***** ***** (Kids@Web - http://myhome.hananet.net/~limelite/kid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