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07월07일(금) 18시07분15초 KDT 제 목(Title):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도라는 것은 머리카락 만큼 틈만 벌어져도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고 신심명에 나와있습니다. 도는 분명히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틈을 벌리기 시작하면 한 없이 어려워집니다. 오매일여나 몽중일여도 되지 않는 분이면 아직 자신의 삶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의 경전이나 올려주시는 것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전 승환님에게 아무런 감정이나 악의가 없습니다. 아닌 것을 아닌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승환님이 말하는 그 삼매는 삼매가 아닙니다. 그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속박의 회피에 불과한 것입니다. 괴로움을 회피하고 속박을 피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고 삼매가 아닙니다. 곰팡이를 그냥 덮어놓은 것입니다. 설령 정법에 맞는 사람이 지구상에 한명도 없어도 거짓말을 할 수 없는게 불법입니다. 부처님의 삼매란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자유를 조금씩 증장시킨다고 하시는데 언제까지 조금씩 증장시켜서 무한의 자유를 얻게 될 수 있겠습니까? 1+1+1+1+ ...... 이건 아무리 해도 유한입니다. 부처님의 자유는 무한자유입니다. 조금씩 유한적인 자유가 늘어서 무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류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