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mirror) <168.126.24.133> 날 짜 (Date): 2000년 9월 11일 월요일 오전 07시 20분 16초 제 목(Title): 김용옥의 도교선전을 보니 고구려멸망이 생 김용옥을 보면 고구려 멸망시대가 생각난다. 고구려 시대에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정신적 지주였던 불교를 버리고 도교를 택했다. 당시 고구려에는 도교인 오두미교가 번지기 시작하였고 이를 연개소문은 정치권력으로 이용하려 하였다. 즉 도교 신자들을 자기의 세력으로 이용하려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연개소문은 당나라에 요청하여 도사들을 입국시키는데 이 도사 10 명은 사실 고구려에 도교를 전파하려 온 목적도 있으나,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밀명을 받고 온 스파이들이었다. 그들은 고구려의 이름난 산천을 제압하고 ( 말뚝을 박고 , 혈을 끊고 ) 평양성의 초승달 모양의 지세를 변경하여 보름달 모양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고구려 자주권의 상징인 시조 동명성제의 조천석을 파괴하기 까지 했다. (조천석은 동명성제가 하늘의 상제를 배알했다는 전설의 바위이다. ) 당시 이들의 음모를 지혜로 깨달은 보덕스님은 왕에게 " 그릇된 종교 (도교) 가 정법(불교)에 맞서 국운이 위태롭게 되었음." 을 여러차례 간했으나 왕은 듣지 않았다. 중국도사들에 의해 도교신앙이 고구려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감에 따라 민족주의 의식이 날로 약화되고 사상이 분열되어 가고 무위자연설의 교리를 설교하는 도교의 영향으로 현실도피적 사고방식과 허무주의가 만연되어 갔다. 실제로 수나라 백만대군과 빈번한 침략에도 끄떡없던 고구려가 당나라의 침략에 국가가 무너지게 된 원인은 바로 종교적, 심리적 침략에 고구려의 지배층이 분열되었고 거기에 연개소문이 도교를 수입한 것에 큰 원인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가 ? 바로 무위자연설의 주장을 하는 김용옥이란 사람의 강의가 대단히 인기를 끌고 있고 또한 KBS 에서 우리나라를 일본의 지배하에 집어 넣었던 공자철학을 강의한다고 한다. 나의 솔직한 느낌은 이 김용옥은 국가관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특히 이러한 도교나 공자의 외도사상을 연구한 사람이 불교의 정법중의 정법인 금강경을, 그것도 며칠만에 써 가지고 사람들을 현혹하니, 정말 입이 벌어져 닫히지가 않는다. 유교라면 조선시대에 엄청나게 불교를 탄압했던 사상이다. 그리고 노자의 도가 사상은 고구려를 멸망에 이르게 했던 사상이다. 하나는 일본에 우리나라를 먹히게 하고 다른 하나는 고구려를 당나라에게 지게 만들어 그 거대한 고구려 제국을 멸망케 한 종교들이다. 왜 이런 것을 강의하는 김용옥이 도대체 무슨 심뽀로 금강경을 번역했는가 ?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게다가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 라는 책을 보면 불교를 칭찬하는 것인지, 아니면 창피를 주는 책인지 알수가 없다. 그의 집안이 카톨릭인지, 기독교인지 잘 모르지만 불교는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섯부른 불교에 관한 지식으로 불교를 요리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요즘 카톨릭 신도들이 불교인척 하는 것이 사실 두렵다. 그들은 마치 카톨릭교리와 불교 교리를 짬뽕 시켜서 요즘 유행하는 뉴 에이지 시대의 종교로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거 참.. 한심한 노릇이다. 불교계엔 김용옥과 논쟁할 자가 없는가 ? 김용옥은 그냥 기독교만 욕해라. 그러나 기독교를 이길 수 있는 철학으로 도교나 유교를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중화사상과 연결이 되어 있고 김용옥의 강의를 들어 보면 거의 중국인에 가깝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