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Mind ( 이승환) 날 짜 (Date): 1995년07월04일(화) 14시19분28초 KDT 제 목(Title): [수행] 돈오돈수 수행의 단계가 없다는 것이 돈오돈수입니까? 돈오돈수란 깨달으면 곧 부처라는 것입니다. 돈오점수에서 말하기를 깨달아도 또 닦을 것이 있다는 망설을 깨뜨리기 위해 세운 것이 돈오 돈수입니다. 불성을 완전히 증득했는데 뭐가 더 닦을 것이 있습니까. 경전에도 견성즉 성불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깨달은 자에게 너무도 당연하기에 세울 것도 없었습니 다. 그러나 헛된것을 성품이라 착각하고 견성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돌이켜 미망이 남아 있으니 또 닦아야 한다고 하는 자들이 판을 치니 그것을 경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세운 것입니다. 어렵게 정각한 자보다 쉽게 사이비가 되는 자들이 많음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깨닫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지요. 그냥 그대로 욕망 에 끌려다니면 중생의 고통을 벗을 수가 있습니까? 도에는 단계가 없습니다. 그것이 돈오돈수이지요. 한번에 견 성을 하고 더 닦을 것이 없는데 견성에 무슨 단계가 있습니 까. 그러나 수행을 해야 견성을 할 것이 아닙니까. 다시 말하지만 수행의 단계와 견성의 단계라는 그 전혀 다른 말을 혼돈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