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ad libitum) 날 짜 (Date): 2000년 5월 20일 토요일 오전 09시 45분 40초 제 목(Title): 의식과 자아 의식과 자아에 관하여 최근 불교보드에서 많이 논의 되는 주제인듯한 느낌이 든다. 모든 것이 진화하듯 불교보드도 진화하는 것일까? 부처님 머리가 왜 곱슬곱슬한가에 관한 질문은 이미 논외가 된지 오래고 왜 불교 인가 라는 질문도 사라지고 이제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인 의식과 자아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의식이라는 것은 곧 존재를 의미한다. 의식은 어디서 오는가? 의식은 존재에서 오는 것이라 할수 있다. 존재가 없다면 의식은 생길수 없기때문이다. 따라서 의식이란 생각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며 꿈을 꾸는 것도 아닌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그 사실과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아는 무엇인가? 불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자아 (진아) 란 identity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말한 존재를 의미한다. 따라서 진아를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존재하는 그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다. 노자 도덕경에도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이라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모든 것에 불성이 있다는 것은 바로 존재로서의 신묘한 에너지와 그 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의식이라는 것은 따라서 육체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생겨나는 것이며, 진정한 자아는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으며 고통받는 일도 없기때문에 곧 이것을 아는 것이 해탈인 것이다. 불교가 어려운 것은 관찰자가 이 두꺼운 생각이라는 틀과 습관이라는 벽을 뚫지 못하고 진아를 못 보았기 때문이지 결코 불교 교리나 수행방법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