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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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Konzert (#$%&~_^\{})
날 짜 (Date): 1999년 10월 22일 금요일 오후 05시 04분 26초
제 목(Title): [펌] 쉽게 풀어쓴 유마경·금강경


경향신문       1999/10/21 19:29 


쉽게 풀어쓴 유마경·금강경‘불교가 보이네’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으로 꼽히는 「유마경」과 「금강경」이 알기 
쉬운 우리말로 옮겨졌다.

한국불교인문학연구소 소장 일지(一指)스님이 번역한  「통윤의  유마경
풀이」(서광사)와 신원봉 중국 랴오닝대 객원교수가 옮긴 「금강경 강의」
(南懷瑾 지음·문예출판사)는 불교 경전을 가까이 접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듯하다.

「통윤의…」는 명(明)나라의 학승 통윤(通潤)이 유마거사와 보살  
간의 문답을 기록한 「유마경」에 주석을 붙인 책.  통윤은 부처의 깨달음을 
일상생활에서 구현시킨 유마거사의 풍모를 자신의 독특한 해석으로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이 책에서 유마거사는 특출한 깨달음과 지혜로 출가 교단의
권위와 소승불교의 독선을 비판하며 대승불교의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번뇌의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일체 지혜의 보물을 얻을 수 없다」는
등의 수많은 경구는 유마거사의 인간에 대한 치열한 성찰을 잘 보여준다.
역자가 공들여 붙인 상세한 각주는 「유마경」뿐만 아닌 불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금강경 강의」는 「반야경」과 함께 가장많이 독송되는 「금강경」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  불교의 핵심사상 중의 하나인 공(空)사상을 통해 
번뇌와 분별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편을 소개한 「금강경」은 그간 끊임
없이 번역 소개되었으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대부분 
종교적인 색채를 지나치게 드러내고 불교 고유의 용어를 그대로 써온 
탓이다.

이에 비해 이 책은 강의를 듣듯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대만 총통의 국사(國師)를 역임한 중국 불교계의 원로인 남회근대사는 
불교뿐아니라 유교, 도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난해한 
「금강경」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부처와 제자 수보리와의 대화를 
옆에서 엿듣는 듯이 실감나게 묘사해 놓는가 하면 고대 인도 역사나 
인물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책을 읽으면서 얻는 지적인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조운찬기자〉







Lingua Franca [It. = 'Frankish tongue']: a mixed language or jargon used in 
the Levant, consisting largely of Italian words without their inflexions.  
Also, transf., any mixed jargon used for intercourse between people speaking 
different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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