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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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5년06월23일(금) 06시56분21초 KDT
제 목(Title): [A] 윤회사상에 대하여..


우선 윗글을 읽어보셨으리라고 가정하고...

전 사실 아는건 별로 없습니다. 불자는 아닙니다. 환경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많았다고 해두지요.
지금부터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순간은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맹세하며 쓰지요.:)

이 세상은 살아있는 인간들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이 것을
"욕계"라고 하지요. 생존경쟁의 현장입니다. 귀신과 같은 곳에서 살지만
"계"가 틀리므로 웬만한 귀신은 인간들을 터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윤회"는 사실 불교에서만 말하던 것이 아니었고 기독교에도 있었습니다.
윤회사상이 기독교와 결별되는 내용은 바로 윗글 (윤회/최면술 마지막회)에
나옵니다.


불교에서는 죄를 누가 대신해서 사해주는 일이란 없습니다.
다 자기 자신이 그 죄값을 치를 때까지 따라다니는겁니다.
공덕을 많이 쌓음으로써 그 죄가 가벼워지기도 하고, 지나치게 무거운 죄일경우
여러 생에 걸쳐서 공덕을 계속 쌓아야 풀릴 수가 있습니다.

최면요법으로 전생이 있음을 증명하는 실험이 있었고 (윗글들 참조)
이미 도를 많이 닦으신 몇몇 분들은 자신의 전생뿐만 아니라 남의 전생까지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 백성욱 박사, 대행스님, 탄허스님, 심지어는
신도 청년 회장까지도..)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다 전생에
지어놓은 업보와 현재 마음이 내는 파장이 한데 어우러져 일들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중요하며 바로 
 탐:탐내는 마음 
 진:성내는 마음? 
 치:어리석은 마음/뽐내는 마음/교만한 마음
이 세가지 3독을 없애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잘 다스려 놓는다면
웬만한 재앙의 운명쯤은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윤회에 의하여 죄가 많을경우 인간에서 뱀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 경우를 수천년간 독사지옥에 빠졌다고 한다던지..(왜냐하면 뱀의 몸으로
수천년 공덕을 쌓아야 인간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기회가 있는
것이나
"공부"의 기회를 제 때에 잡기란 힘들다고 합니다. 좋게 이끌어 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날 인연이 있어야 하고, 때를 잘 타야하고 (너무 일러도 너무 늦어도
안됨),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공덕을 많이 쌓고 적선을 많이 하면 유복하게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마음을 잘 다스려서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결국 지옥이나 극락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그리고 각자의 마음 속에 달린 거지요. 한 순간 바꾸면 극락이
지옥되고 또는 그 반대로 되지요. 누구에게 지독한 원한을 품는다던지 하는
그 순간 이미 대차대조표가 다 기록되어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욕계에는 생각하는 것 아무도 모르고 자기만 아는 것 같지만
다른계에서 보면 생각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우리 몸 속을 보면 아주 미세한 미물들과 같이 살고 있는 것이지요.
들이마시는 공기 속에도 수 많은 미물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합니다.
한 몸 구원되면 그 미물들 까지 다 구원된다고 합니다.
인간도 결국은 미물들에서 진화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으며
더 진화를 하여 성불을 하면 다시는 생존경쟁이 넘치는 욕계에
태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온갖 미물 하나하나에도 이미 성불
되어 있는 것인데 진화가 덜 되면 그것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공덕을 쌓으면 성불하게 된다는 진리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라고 하네요. 언젠가는 수억겁년 수차례 지나고 나서
궁극적으로 미물들도 성불하게 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래서 미물이라고
해서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하신거죠. 

어떤 것에 집착하면 다음 생에서도 그것에 관련된 것으로 태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것을 떨치지 못하면 그 대상과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장
available한 생명체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집착도 떨구라고
가르칩니다.
죄를 지으면 다음생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바로 욕계에서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혹은 자식 세대에서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업보대로 살아가기 보다는 공덕을 쌓는다면 그 업보와 업장이
조금씩 소멸이 되지요. . 불교에서는 자기의 "주인공"에게 맡깁니다.
그 주인공이라는 것은 각 가정에서 끌어쓰는 전기와도 같아서 이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심지어 미물까지도)
마음으로 같이 공생공존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말입니다.
업장이 소멸되면 전생의 업장이 차츰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현재 더 닦아서 소멸시킬 업장이 없기 때문에 전생영역까지 간다고 합니다.
도 많이 닦은 분들이 그래서 전생을 알게되는 것이고 심지어는 남의
전생까지 훤히 궤뚫게 되는 것입니다.
전생의 업장이 소멸될 때 일어나는 일들은 현재 그 사람이 갖고 있지 않던
기이한 면들을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남에게 항상 겸손하고
예의 바르던 사람이 갑자기 큰소리로 남에게 명령한다던지 (전생에 어느 
장군이었다던 사람의 경우)

결국 모든 것을 비우게 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New Age쪽에 관련된 서적에서는 전생의 기록이 이미 뇌에
 다 저장되어 있으나 현재 진화된 수준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access 할 수 없게 프로그래밍 되어졌다는군요. 하지만 그것을 볼 수있는
 사람들에 의하면 80%가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사주나 그런 것의
 확율이 80% 정도임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흥미있는 것입니다. 20%의 자유의지
 그것은 결국 현재 마음 씀씀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 20%는
 나머지 80%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용량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죄/극락/지옥 및 구원관은 대충 이렇습니다.
다른 불자님이 또 나보고 이단이라고 그럴라..:)

그래서 "무" "공" 하는 것이 궁극목표이기도 하거니와 그것이 우주와 자신을
공명하게 되는 통로라는 것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바로 그것입니다.

기독교 고린도전서 "사랑은 언제나.." 하는 부분과 다르지 않는 얘깁니다.
결국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교리를 벗어버리고 나면 그 가르침의
본질은 서로 융화할 수 있으며 절대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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