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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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9년 6월  6일 일요일 오전 09시 30분 33초
제 목(Title): Re: 의식회수



의식적인 노력은 결국 번뇌를 먹여 살리는 길이라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
나쁜 생각을 하고 그것을 잊어야지 하는 순간 벌써 나쁜 생각을 한번한 결과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지요. 돈오돈수건 돈오점수건 결국은 생각과 행동이 하나로 
일치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경지에서 만나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즉, 즉, 담배를 끊겠다고 생각하고 그 생각과 함께 당장 끊는 사람이 있고 하루에 
한개피씩 줄여서 한달만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일심입니다. 마음이 하나라는 것이지요. 물론 더 좋은 것은 
무심의 경지 이겠지요. 즉,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조차 없는 경지가 바로 무심의 
경지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바세계에서는 무심의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오온이 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탈출구를 하나 남겨 
놓은 것이 바로 일심입니다. 즉,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 하나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우리의 기억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 이란 
말이 있듯이,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아무리 굳게해도 그다음날이면 그 결심을 
잊고 맙니다. 일심도 무심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요즘은 제 생활패턴이 다소 달라진 듯합니다. 자성을 모르던 시절에는 번뇌가 뭔지 
모르고 살았었고, 자성이 무엇인지를 안 이후로는 번뇌의 뿌리를 보게 되었지요. 
결국 번뇌의 뿌리는 없더군요. 그런데 요즘엔 번뇌의 뿌리는 안보이고 자고나면 
번뇌를 잊어버리는 이상한 습관이 몸에 베어 있음을 발견할수가 있습니다. 
본래부터 없던 번뇌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으니 스스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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