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 소 류) 날 짜 (Date): 1999년 5월 14일 금요일 오전 01시 50분 20초 제 목(Title): Re:Re:이상제님.... 제가 이상제님과 같은 정책을 썼다간 남아날 글이 없겠군요... :) 위에서 제가 정신없이 주저리주저리 사설을 늘어놓긴 했진만 대충 요점을 추려보면 간단합니다. 1. 그러니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볼 때 직접적인 타인과의 공감은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2. 개념들을 모두 제거한 빈 공간의 관점에서만 타인과의 진정한 교감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상식적인 의미에서 개인간의 직접 교감이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말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그것이 진화생물학적인 입장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도 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생명의 정의, 동질성의 범위, 그런 것들은 여러 가지 생명체들에 대한 태도를 정하는 데도 중요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 체제에 대한 입장, 윤리적인 가치들에 대한 입장들과도 맞물려 있는 큰 주제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들 사이에 모순이라도 있으면 돈이 생기는 일도 아니지만 괜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것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까지 제 의문은 풀리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