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3월 11일 목요일 오전 06시 42분 47초 제 목(Title): 퍼옴/ 불교의 가르침 회사경영에 유익 INTERVIEW 제 369호 1999.3.10 ------------------------------------------------------------------------------- - A Zen Monk on the Board “자기계발·타인에 대한 배려 등 불교의 가르침 회사 경영에 유익” 회사 운영 철학으로 투명성과 신뢰성 꼽아. 日 기업의 불법성 등 지적한 관련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라 ------------------------------------------------------------------------------- -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는 교토(京都)에 본사를 둔 교세라社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다. 불과 28명의 직원으로 1959년 출범한 이 회사는 반도체 부품과 전기통신 기기 및 전자제품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일본 국내외에 3만7천 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술자 출신인 이나모리는 다이와(大和)라는 법명(法名)을 가진 선승(禪僧)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쓴 그가 최근 펴낸 ‘실학(實學), 경영과 회계에 관한 지침’은 20만 권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가 됐다. 뉴스위크의 다카야마 히데코(高山秀子) 기자가 최근 그를 교토에서 만나 대담을 가졌다. ‘실학’이 이처럼 성공을 거둔 이유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돈을 다루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회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회계처리는 최대한 투명하고 정직해야 한다. 투명성과 정직은 그동안 내 회사 경영의 원칙이자 철학이었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진 후 많은 기업 경영자들이 원칙도 없고 때로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간단한 규범을 서술한 내 책이 적시에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금융 스캔들과 경영상태의 공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영공개에 관한 일본과 서방 국가들 사이의 사회적 태도에는 차이가 있다. 일본 기업들은 기업의 실상을 감추려고 한다. 그것이 공개될 경우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경영자의 결정에 의문이 제기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경영진은 주주들로부터의 비판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일본에서는 주주들의 의견이 경영진에 의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기업의 실상을 주주들에게 밝히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나이든 경영자들이 ‘파생금융상품’ 등 새로운 금융 발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생각에 그런 경영자는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불교에 관심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내가 불교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인 12세 때였다. 당시 폐결핵을 앓고 있던 나는 집에 갇혀 지내야만 했다. 하루는 한 이웃이 불교에 관한 책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그 후 화학을 공부했지만 불교의 가르침이 항상 내 곁에 남아 있었다. 나는 인생의 목적을 탐구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고 결국 그것은 자아(自我)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자비를 베푸는 데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는 윤회전생(輪廻轉生)을 믿으며, 내 임무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향상시키고 죽기 전에 내 영혼을 정화(淨化)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선승이 됐는가. 약 10년 전부터 승려가 되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은퇴할 나이가 되자 시끄럽고 부산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하루는 노스님과 차를 마시다 용기를 내어 그 분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분은 나를 격려해주면서 머리만 깎을 것이 아니라 탁발(托鉢) 등 승려가 되기 위한 절차들을 받으라고 일러주셨다. 그래서 2년 전 다른 탁발승들 틈에 끼여 짧은 기간중 훈련에 참가했다. 하루 일과는 어떠했나. 오전 3시에 일어나 오후 10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참선 및 노스님과의 문답이 일상이었다. 물론 탁발승 수업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특히 내 나이에 다리와 허리가 아픈 사람으로서는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받는 게 힘들었다. 하루는 돌아오는 길에 다른 승려들보다 뒤처져 힘든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한 나이 든 여인이 집앞을 쓸고 있다가 내게 다가오더니 5백 엔을 건네주었다. 분명 자신의 생활도 곤궁했겠지만 내게 시주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순간 내 주위는 광명과 자비로 가득했다. 대기는 기쁨으로 충만해 마치 순결하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듣는 것 같았다.내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禪이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가. 불교의 가르침은 회사 경영에도 중요하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경영인이 불교의 계율을 익히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禪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신이 스스로 터득해야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묵상을 통해 정신적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적어도 자신을 향상시키는 노력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태도가 회사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제369호 ------------------------------------------------------------------------------- - �� �後後� �짯後� �後� �碻碻碻� �碻碻� �� �� ┛┗ �� �� �� �� �後後� �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