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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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12월  5일 토요일 오전 02시 48분 23초
제 목(Title): (다시듣는 사자후)-만오 수산대화상

훌륭하신 큰 스님들을 찾아뵙고 설법을 들으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으서,
어떤 경우는 다른 시대에 태어나서 직접 들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공으로 떨어져 있어서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기록으로 남겨진 그분들의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가르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 좋은 점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그 부분을 자꾸 다시 읽으면 스님께서는 친절하게 이해가 될때까지
그 부분을 다시 말씀을 해주신다는 것이죠.
지금 안되면 나중에라도 다시 그 글을 찾아 읽고 배울 수도 있죠. [퍼온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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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3552                 입력일 : 98/12/02 14:52:09      자료량 :84줄

  제목 : (다시듣는 사자후)-만오 수산대화상

45세가 되던 1951년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을 은사로  출가, 금정사 송광
사등 제방선원에서 20하안거를 성만했다. 73년부터  해인사 극락암과 홍제암
에 머물면서 ‘염불만일회’를  결성, 대중과 함께 염불당을  건립하여 하루
일만번이상의 염불주력으로  정진했으며 40여만권의  불서를 보급하기도 했
다.

 85년에는 대구 염불선원을  창건하고 <정토지남> <염불법문집>등 저서
와 <염불요문> <만선동귀집>등의  번역서 법문내용을 담은 음반인 ‘권
왕가’ ‘극락으로 가는 길’을 내는등 평생을 염불선  보급에 주력했다. 96
년 10월1일 대구 염불선원 광명당에서 세수 90세, 법랍 44세로 입적했다.
<편집자 주>

“복짓는 것은 착한 행을 하는 것이요
 착한행은 자비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운서대사 <권수사료간(勸修四料揀)>에  복만 짓고 염불하지 않으면  복이
다하며 악도에 떨어지고 염불만 하고 복을 짓지 않으면 도에 들어가는데 고
생이 많다.  복도 짓지 않고  염불도 아니하면 죽어서 아비지옥에  떨어지고
염불하고 겸해 복을  지으면 뒤에 복혜가 구족한 부처님이 된다  하셨다. 복
짓는 것은 곧 착한  행을 하는 것이요, 착한 행은 즉 자비심에서  나오는 것
이니 자비심은 곧 부처님 마음인 것이다.

 마치 넓은 벌판  모래밭에 큰 나무가 있어 그  뿌리가 물을 만나면 지엽과
꽃과 과실이 무성하는것 같이  나고 죽는 넓은 벌판에 보리수왕도 그러하여
중생으로 나무뿌리를 삼고 불·보살로  꽃과 과실을 삼는데 크게 슬픈 물로
중생을 이익하게 하면 즉시에 불 보살의 지혜의 꽃과 과실이 성숙한다 하였
다.

 달마스님은 마음을 관하는 한가지 법이 모든 행을 포섭한다 하였으니 이것
은 곧 마음 공부만 하면 만행은 그 중에  있다는 것이다. 양무제가 달마대사
를 보고 묻기를 “짐(朕)이 인군(仁君)이  된 후로 여러가지 불사를 많이 하
였는데 공덕이 얼마나 됩니까?”달마스님 대답이 “조금도 공덕이 없습니다
”하였다.

 양무제는 불심이 돈독하여 어려가지 복을 많이 지었으며 말년에 가서는 내
가 세력과 물질로만 복을 짓는 것이 정성이 부족하니 몸으로 삼보의 시봉을
하여야 되겠다고 만승천자의 귀한  몸으로 천인의 몸을 변장하여 큰절에 가
서 하천(下淺)의 소임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조정에서 모시러 오면 내가 스님들은 시봉하고 있는데 나를 기어
이 데려갈라 하거든 내  몸을 속(贖) 받치고 가라고 하여 돈을  많이 보시하
고 간일이 몇번  있었다. 이러한 일이 공덕이 없다면 불교는  모두 거짓말일
것이다.

 당시 중국에는 선법은  들어오지 아니하고 교법만 숭상하여 무제가  상(相)
을 집착하여 복만 짓고 지혜를 닦지 않으므로 그  집착을 파하는 것이요, 실
지로 공덕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영명선사는 달마대사의 십육대 법손으로  만선을 행하여 복과 지혜를 같이
닦기를 주장하였다. 당시에는 선법이 들어 온지가 오래되어  공한 이치만 주
장하여 계율이 무너지고  정법이 쇠퇴하므로 <만선동귀집>을 지어 자신이
직접 솔선수행하여  매일 백팔의일과를 정하여 실천  수행하였는데 그 중에
중요한 것이 염불 십만번과  밤에는 시식하여 고혼을 천도하고 낮에는 방생
하여 죽는 목숨을 살려주는등 만가지 선을 행하였다.

 달마대사와 영명선사의 주장이 현저하게 다른 것 같지만 실지로 그 병폐를
부수고 정법을 살린 것은 꼭같은 것이다. <만선동귀집>은  말세 수행에 절
대필요한 것이다. 사부대중은 물론  일반인사에게도 한번 읽기를 권한다. 참
으로 보리심을 내어 성불하려는  이가 이것을 버리고 달리 구한다면 그것은
허공에 그림을 그리고 기초없는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경전에 염불 법문이  많이 있는데 염불에도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염불삼
매법문이니 <능엄경>에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을 염(念)하면  현재와
장래에 부처를  보나니 육근을 모두  단속하고 깨끗한 생각(염불심)이  항상
계속하면 방편을 빌리지 않더라도 저절로 마음이 열린다 하였다.

 <무량수경>에 법장 비구가  세자제왕불전에 사십팔원을 말씀하시되 내가
부처되는 국토에는 악도라는  이름도 없을 것, 내 국토에 나는  이는 다시는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을것, 내  국토에 나는 이는 육신통이 구족할것, 내 국
토에 나는 이는 모두 정정취(正定彌)에 들어가 결정코 성불할 것, 누구나 내
나라를 믿고  좋아하여 나려는 이는  열번만 내이름을 불러도 반드시  날것,
또 누구나 보리심을  내어 모든 공덕을 짓고  지성으로 염불하면 그가 죽을
때에 내가 대중과 함께 가서  그 사람을 영접 할것이라고 설하고 만일 이대
로 되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하셨다.

 그 뒤로 법장 비구가 무량겁으로 난행 고행하여 사십팔원을 성취하여 아미
타불이 되었으니 누구나 이  원력을 믿고 염불발원하면 결정코 정토에 왕생
성불하는 것이다.

 *발행일(1698호):1998년 12월 1일 , 구독문의 (02)730-4488
  < 한장의 불교신문 한사람의 포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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