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Enlight ( 茶飡) 날 짜 (Date): 1998년 11월 26일 목요일 오전 07시 39분 22초 제 목(Title): Re: 도인과 시래기 도인과 시래기 글을 읽으면서 전에 올렸던 물방울 선사에 관한 일화가 생각이 나는 군요. 물 한방울 이라도 그 쓰임새가 있으니 아껴야 한다는 것과 시래기하나 라도 아껴야 한다는 정신은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음식을 만들어 놓고는 제 때 안 먹어서 상한 음식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 지난 날의 나의 행동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그래서 며칠전에는 냉장고를 뒤져서 오래된 야채를 물로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비닐 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놓았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절에는 밥한톨도 버리지 않고 밥그릇을 행군 퇴수물까지 마시는 발우공양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 Show me your sm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