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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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9월 17일 목요일 오전 01시 39분 01초
제 목(Title): Re: 무아론


  이 부분하고...

> '불교 = 유아론'이라고 한 것은 틀린 것임을 말하고 있네요. 

  이 부분은...

> 그 글에서 croce님이 이분법적 논리를 쓴다고 하셨는데 아마 크로체님의 
> 다음의 말을 두고 한 말인 듯 싶습니다.
>
> >"이것이 옳고 그것은 틀렸지 않은가?"

> 그런데 이것은 크로체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 토론이 나중에는 주제와 상관없이 감정싸움으로 가는 경우에
>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 아닌가요?

  예리큰아빠님 특유의 독해력 문제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편리
하게 해석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군요. 좀 나아졌나 했더니 별로 나아진 것 같지도 않고,
그럼 또 소득도 별로 없는 지겨운 말을 계속할 것 같으니...

> 이라는 말, 이말이 바로 님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요.
> 님이 그렇게 croce님께 그렇게 반발하는 것도 결국 님의 위선이나
> 부정직에 대한 잠재적 반발은 아닐까 하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 저도 상정해 봅니다.

  대뜸 사람을 거짓말 하는 것으로 몰려고 했고, 거짓말 하는
사람은 무자격자로 만들자고 제안까지 했으며, 상대의 거짓말에
민감한 모습이 자신의 무엇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시작하게 했던 예리큰아빠님이 이제서야 저를 "조심스럽게 상정"
하시는가요? 너무 새삼스럽네요. 저는 진작 상정하고 계신 줄
알았지 뭡니까?
  어째거나 좋습니다. 언제 상정했건 당연히 저도 그런 것은
아닌지 지켜들 보셔야지요. 크로체님한테 "서로 지켜보자"며
말을 끝낸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자신은 쑥
빼놓고 남 잘못만 불을 켜는 어떤 사람처럼 생각하신다면 곤란
합니다.

> croce님,
>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 아무 말이나 나오는데 지껄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그리고는 마치 자기가 직언이나 하는 듯이 착각하는 사람들이
> 있습니다.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이죠.
> 그런 사람들 말에 조금도 신경쓰실 것 없습니다.

  지껄이고, 착각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는 자신의 양식이 들어 있습니다. 예리큰아빠님
한테는 벌써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자신의 양식이니 뭐니를 떠나서 속 감정이야 어떻건
지금은 서로 기본적인 예의는 차리는 대화인데, 이런 때 누가
예리큰아빠님 말을 뭔소리인지도 모르면서 마음대로 지껄이는
착각이라고 하면 좋지 않겠지요? 속이야 썪어 문드러지는지
어떤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지나치게 선을 넘는
언행은 삼가합시다.

  그리고, 물론 입에 쓰다고 다 약은 아니고, 감미롭게 착
달라붙는다고 모두 독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약으로
만드는가 독으로 만드는가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은 주관적 관념론보다는 이런
의미에 가깝습니다.
  제가 크로체님한테 준 것이 쓴 말이고 솔직히 이야기해서
약이 되라고 준 것은 아닙니다. 그냥 자기 감정에 못된 소리
하는 것이고, 뭐라고 봐도 독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약으로
쓰실 수는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이
못된 소리를 싫어하시면서도 그 속에서 한두가지 약이 되는
것을 찾아내는 사려를 보여 주셨습니다. 가끔 예외도 있었
지만요. 그런 사려 깊은 사람들을 믿고 이런 못된 소리를
계속 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못된 소리가 독인가, 감미롭게 착 달라붙는 소리가
독인가... 하여튼 현명하게들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닌 것 같군요.

- limel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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