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8월 25일 화요일 오전 10시 28분 33초 제 목(Title): 퍼]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라 번호 : 90/17397 입력일 : 98/08/24 17:38:16 자료량 :36줄 제목 :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라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때의 일이다. 어느날 데바닷다를 따르는 코카알야가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는 데바닷다의 꾀임에 빠져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비난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부처님이 이를 알고 그를 나무랐다. “코카알리야야, 너는 왜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비난하는가. 그들은 훌륭한 아라한이다. 계속 그들을 비난하면 긴밤동안 이익되는 일이 없을 뿐더러 나중에 고통을 받게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나쁜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며 계속 헐뜯으려 했다. 부처님이 두 번 세 번 타일렀으나 계속 말을 듣지 않다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그 뒤 그는 온몸에 부스럼이 생겨 고름을 흘리는 큰 고통을 받다가 끝내는 목숨을 거두었다. 이 소식을 들은 부처님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입안에 도끼가 함께 생긴다. 그것을 잘 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제 몸을 찍나니 그것은 세치 혀를 잘못 놀리기 때문이다. 칭찬해야 할 것을 도리어 비난하면 그 죄는 바로 입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결국 죽어서 나쁜 곳에 떨어지게 된다. 장기와 바둑으로 재물을 잃는 것은 오히려 허물이 적다. 그러나 부처님과 아라한을 잃게 되는 것이이야 말로 큰 허물이다.” 잡아함 49권 1278경 <구가리경(瞿迦梨經)>에 나오는 말씀이다. 이 경의 문면을 살펴보면 데바닷다의 배신은 부처님이 사리풋타나 목갈라나의 인품을 더 높게 평가한 것과 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즉 데바닷다는 자신이 부처님의 후계자가 못될 것을 염려해 교단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교단갈등의 이면사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쓸데 없이 남을 비방하거나 질투하면 그 죄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올 뿐이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입안의 도끼가 자기의 발등을 찍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입안의 도끼로 자신을 망치려 하고 있다. 더욱이 그로 인해 훌륭한 도반을 잃거나 끝내는 자신까지도 더러운 흙탕물에 빠지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내 입 속에 있는 도끼를 잘 간수할 일이다. <北村居士> *발행일(1686호):1998년 8월 25일 , 구독문의 (02)730-4488 < 한장의 불교신문 한사람의 포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