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12시 36분 07초 제 목(Title): Re: 윗글 limelite님께 제가 다른 사람의 신앙도 존중해 줘야 한다는 것을 아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열심히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밥먹기 전에도 기도를 하고, 운동을 하기 전에도 기도를 하고, 또 운동끝내고 나서도 기도를 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쫓아 다니면서, 남은 밥먹는데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일부러 그 옆에서 노래를 부르고, 운동하기 전에 기도를 하는데 옆에서 공으로 툭툭 치기도 하고, 또 운동끝나고 나서 기도하는 것을 보고는 집에 가자면서 옷을 끌어당겨서 집에 가자고 합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꼭 뭔가 이상한 짓을 한가지 씩 합니다. 이런것이 다른 사람의 신앙을 존중해 주지 않는 태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기도할때는 기도하게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밥안먹고 딴 짓한다고 기도하는 사람 붙잡고 '밥안먹고 뭐 해'라고 하지 말고, 운동전 기도하는 사람보고, '운동 안 하고 무슨 딴 짓이냐'고 그러지 말고, 운동끝나고 기도하는 사람 붙들고 '집에 안가고 뭐하냐'고 옷을 끌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기도할때는 기도하게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다고 해서 그런 행동이 나올때 마다 쫓아 와서 뭐라고 그러는 것이 남의 신앙을 존중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예로, 시험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공부 좀 할려구 그러면 나타나서 떠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떠드는 사람때문에 시험공부가 제대로 될까요? 시험공부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시험공부한다고 책을 펴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나가서 일을 해야 되기 때문이라던지), 공부하는 사람의 뜻을 존중해 준다면 그 옆에서 떠들지 않고 조용히 해주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limelite님의 경우에는, 제시한 해석법은 석가탄신을 맞이하여 믿는 사람들끼리 다시 그들의 신앙을 되세기는데 거의 도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해석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받아드려 지는 해석도 아닙니다. 그런 거의 필요없는 지적을 하고 토를 달아서 흠집을 만들어 가지고, 그들이 신앙을 되세겨 보는 분위기를 깰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잘 못 된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그런 지적을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것이죠. 이번 탄생게에 대한 해석도 불교 신자들끼리, 그들의 믿음을 되세겨 보나 보다 하고 넓게 보아 줄수 있는 것입니다. limelite님의 경우에는 그런 넓게 보고 받아 들여 주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