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5년02월13일(월) 20시31분04초 KST 제 목(Title): [미린다팡하 10] 윤회하는 생존은 시작이 윤회하는 생존은 시작이 없다 왕은 물었다. "그대가 근원적 시작은 인식되지 않는다고 할 때, 그<근원적 시작>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대왕이여, 사라져버린 과거 시간은 모두 근원적 시작입니 다." "그렇다면 그대가 근원적 시작은 인식되지 않는다고 할 때, 근원적 시작은 어느 것이나 인식되지 않습니까." "어떤 것이 인식되고 어떤 것이 인식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그 이전에는 무명이 어떤 형태 양태로도 전혀 존 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그런 근원적 시작은 인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생겨나고, 생겨나 기 시작하자마자 또 다시 사라져 가는 그러한 시작은 인식됩니 다." "존자여,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것이 이제 생겨나고 생겨나 자마자 곧 또 다시 사라져 간다면 전후 양 끝에서 끊겨 없어지 는 것입니까." "대왕이여, 만일 그것이 양 끝에서 끊겨 없어진다면 끊겨진 것은 자랄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것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물은 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끊긴 지점에서 다시 자랄 수 있습니 다.(자라다=증대하다의 뜻)" "그렇습니다. 자랄 수 있습니다." "비유를 들어 주십시요." 존자는 나무와 씨앗의 비유를 되풀이 하고 다섯 가지 쌓임들 이 모든 괴로움을 낳는 씨앗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밀린다왕 은 매우 만족해 했다.(다섯 가지 쌓임=五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