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8년03월14일(토) 22시25분48초 ROK 제 목(Title): Re.Re: 노자 이빨이 아픈 사람은 치과에 가서 이빨을 뽑아내는 것은 왜냐고 물어야 할 필요가 없는 것 처럼... 사는게 부자연스럽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서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이 인정되는 아픔이 있으면, 그리고 복 받고 지금 보다 훨씬 잘 살아보고자 하는 욕망이 자꾸 부딪히면서 고통을 만들고 있다면 그 고통을 만들고 있는 것을 찾아서 뽑아 버려야 하는 것은 왜냐고 물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잘 못된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도 필요하겠지요. 1. 보편된 진리를 특수한 진리로 만드는 사람. 진리가 있는 곳이 따로 있다는 논리 전개를 하는 사람은 돌팔이 입니다. 가령, 산속에 있다. 절에 있다. 교회에 있다. 부처님이 따로 있다. 하나님이 따로 있다. 천국이 따로 있다. 극락이 따로 있다. 이런 논리전개를 풍기는 사람은 진리는 보편한 것인데도 특수한 진리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생니를 뽑을 사람들입니다. 2. 종교적 체험을 구하게 하는 사람 이 사람도 진리가 체험에는 있고 체험 아닌 데는 없다고 하는 사람으로 생니를 뽑아 놓고서 "시원하지.." 할 사람입니다. 3. 지적 만족에 빠지게 하는 사람 이 사람은 진리가 지식에 있고 지식 아닌데는 없는 것 처럼 이야기하여 썩은 이빨을 뽑는 것이 아니라 썩은 이빨을 금칠하고 은칠하여서 뽑기 아깝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4. 조직력과 정치력을 강조하는 분위기의 사람 이 사람도 역시 진리가 조직과 정치속에 있는 것으로 만드는 사람으로 믿을 사람이 못됩니다. 5. 사람에게 계급을 부여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단계, 당신은 그 윗 단계라고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계급적 자아도취에 빠지는 환상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역시 썩을 이빨에 금칠하는 사람입니다. 참으로 바르게 모순없는 불법의 세계를 익힌 사람은 강요하지도 않고, 체험을 구하게 하지도 않고, 지적인 세계로 가리지 않고, 썩은 이에 금칠 은칠하지 않고 조직이나 정치를 관여시키지 않고 썩은 이빨만 딱 뽑아 줍니다. 보수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