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SSman (inigo) 날 짜 (Date): 1998년02월24일(화) 12시30분28초 ROK 제 목(Title): Re: 성불하세요. 누가 제게 그런 인사를 건넨다면 전 아주 기뻐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전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지만 그 인사를 불교로 개종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만큼 속이 좁지도 않고, 또 말씀 하신 분도 물론 그런 의도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어느 종교나 그 지상 목표는 그 종교 지도자의 (혹은 창시자의) 경지에 이르는게 아닐까요? 각 종교 특유의 용어가 있고 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듣는 입장에서 상대의 의도를 자신의 용어로 바꿔 알아 들으면 아무 문제될게 없다는 이야기죠. 누군가가 공적인 장소에서 "부처님의 대자대비 하심으로.."한다면 불교 신자들은 별 감정 없겠지만, 기독교 신자들은 불쾌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종교는 기본 성격상 선교(포교)라는 것이 절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종교가 진리라면 그것을 남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법상의 문제로 인해 오히려 본말이 뒤집힌 듯한 현실이 많지만,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알아 듣고 못알아 듣고는 그 사람의 복이지 내가 강요할 바도 그렇다고 실망할 것도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