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thermal (石流) 날 짜 (Date): 1998년01월14일(수) 09시29분06초 ROK 제 목(Title): [법구경] - (37) ~ (39) 37) 마음은 끝없이 방황하고 홀로 움직이며* 물질이 아니면서도 물질 속에 숨는다.* 어느 누구든 간에 그것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염마* 사자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나리. 홀로 움직이는 마음 : 마음은 동시에 두 마음이 되어 작용하지 않는다. 한 순간에는 오직 한 마음이 있게 마련이며, 단지 그것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까 같은 순간에 두 마음이 작용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마음은 물질이 아니나 물질에서 일어난다. 경전은 인식, 또는 마음이 머무는 장소를 동굴에 비유하기도 한다. 염마(閻魔) : 죽음의 왕. 마라 38) 그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고 담마*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으며 그의 신심이 확고하지 못하면 그런 사람의 지혜*는 완전할 수 없다. 담마 : 사물, 또는 사물의 당연히 그러한 원리. 지혜 : 빠알리어로는 빤냐(반야)이며, 마음 집중으로써 일어나고 사라지는 제반 현상을 관찰한 결과 자기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사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인식으로써 초월적이면서도 경혐적이고 실천적인 것이다. 39) 그의 마음이 탐욕으로부터 벗어났고 증오와 성냄으로부터도 벗어났으며 선과 악을 모두 초월하여* 경각심*에 차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위험도 없다. 선악을 초월함 : 깨달은 이, 즉 아라한은 악뿐만이 아니라 선까지도 초월한다. 왜냐하면 선행이라 할지라도 그 선행의 결과(선업)를 받아들일 주체(자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아라한은 자아가 있다는 생각이 진실이 아님을 깨달은 사람으로서 행동하기 때문에 그 행동이 깜마(업)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악을 동시에 초월한 아라한의 행동이야말로 참다운 의미에서의 선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라한은 현재의 행동의 깜마는 남기지 않으나 과거의 행위에 따르는 깜마의 영향은 받는다. 다만, 그는 그 깜마가 다가오더라도 「두번째 화살」을 받지 않는다. 즉, 무지한 자들처럼 그 깜마에 실체성을 부여하여 그것을 또 다른 감마로 확대 전환 이월하지 않고, 거기에서 담담하게 그친다. 이때 마음 집중이 되어 있는, 경각심에 가득 찬 그의 깨달음의 지혜가 발휘됨은 물론이다. 그것을 부처님께서는 「연꽃이 이슬에 물들지 않음」,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음」 등에 비유하시었다. 경각심 : 아라한은 잠을 안 자는 것은 아니나, 잠을 잘 때든 깨어 있을 때든 경각 심에 가득 차 있다. 아라한에게는 신심 정진력 마음 집중 일념삼매 지혜(반야) 라는 다섯 가지 위대한 재산이 있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다」고 일컬어진다. 古來容光 人羨所 (일찍이 고운 환상이라 생각하였네) 況復今日 遼相見 (아름다운 마을에 이 사람과 있는 것) |